생명/의료

내인성 유전자를 제거한 세계 최초의 돼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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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과학원 광저우바이오의약/건강연구원의 라이량쉐(賴良學) 연구진과 미국 미시간대학 심혈관연구센터의 처언위칭(陳育慶) 연구진이 공동으로 ZFN(Zinc Finger Nuclease) 유전자적중기술을 사용해서 돼지의 내인성 유전자 PPARγ를 제거하는데 성공하였다. 당뇨병과 심혈관합병증 연구에 중요한 가치가 있는 이 연구성과는 4월 19일자《Cell Research》지에 등재되었다. 대형 동물의 내인성 유전자를 제거하려면 체세포유전자를 제거한 후 복제기술을 이용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하다. 그러나 체세포유전자의 제거율이 낮아서 유전자를 제거한 대형 동물의 모델을 구축하기 극히 어렵다. ZFN은 DNA의 특정 위치에서 이중나선 손상을 일으키는 단백질이다. 저급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ZFN 기술이 유전자 제거율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이 입증되었는데, 이 성과는《Science》지에 의해 2009년도 생명공학 분야 10대 혁신기술로 선정된바 있다. 아쉽게도 대형 동물에서는 이 기술이 성공하지 못하였다. 이번에 중미 양국의 연구자들이 최초로 ZFN 기술을 이용해 돼지 체세포의 유전자를 제거했더니 효율이 10-6%에서 4% 이상으로 향상되었다. 그들은 복제기술을 이용해서 PPARγ 유전자를 제거한 돼지 2마리를 탄생시키기도 하였다. 티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s) 계열의 약물은 인슐린감수성 개선제로서, Ⅱ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데, 2006년도 임상 매출액이 모든 당뇨병 치료약물 가운데서 가장 많았다. PPARγ 유전자가 바로 티아졸리딘디온 계열 약물의 타깃이다. 과학자들이 작은 쥐로 실험한 결과 이 계열의 약물은 당뇨병을 치료하는 동시에 심혈관계통을 보호하는 작용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임상에서 심장 부작용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작은 쥐의 심혈관계통이 인간과 크게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인간과 더욱 근접한 대형 동물의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당뇨병과 심혈관합병증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돼지 심혈관계통이 인관과 근접해서 가장 이상적인 동물모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중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내인성 유전자를 제거한 돼지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티아졸리딘디온 계열 약물의 심혈관 부작용을 시스템적으로 연구하고, 신형의 PPARγ 약물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연구플랫폼을 제공하였다.

중국과학자 자연면역기능의 새로운 조절 메커니즘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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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면역학 국가중점실험실 주임 차오쉐타오(曹雪涛) 원사가 이끄는 제2군의대학 면역학연구소, 절강대학의학부 면역학연구소, 중국의학과학원 공동연구팀이 면역학에 중요한 분자인 주조직적합성 복합체(MHC) Ⅱ형 분자가 키나아제(kinase) Btk의 지속적인 활성을 유지시키는 방법으로 항감염 자연면역을 증강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관련된 연구성과는 4월 21일자《Nature Immunology》지 표지에 등재되었다. 항감염 자연면역의 식별메커니즘과 기능제어를 토대로 한 신형 백신의 설계와 항감염약물의 개발은 면역학분야에서 중요한 과학문제이다. 중요한 면역식별 리셉터인 TLRs는 병원미생물을 감지해서 자연면역반응을 신속하게 촉발시킬 수 있다. 반대로 병원미생물은 TLRs의 활성을 간섭하는 방법으로 면역을 탈출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TLRs 리셉터의 활성화와 면역응답 촉발메커니즘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이 연구팀은 병원미생물이 항원표출세포(antigen presenting cell)의 MHC Ⅱ형 분자 발현기능을 저애하는 방법으로 면역을 탈출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하였다. 관련실험에서 MHC Ⅱ형 분자는, TLR 신호가 활성화된 대식세포(macrophage)와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의 염증성 시토카인(inflammatory cytokine) 생성작용을 크게 촉진시킨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연구자들은 더욱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MHC Ⅱ형 분자가 공동자극분자(costimulatory proteins) CD40과의 결합을 통해 Btk와 상호작용하고, 이렇게 활성화된 Btk가 TLR 통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신호연계단백질(adaptorprotein) MyD88 및 TRIF와 상호작용하면서 궁극적으로 자연면역반응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이 연구는 MHC Ⅱ형 분자가 대표적인 항원표출 기능 외에도 TLRs 신호통로를 제어하는 방법으로 자연면역반응에 참여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신형 항감염 백신의 설계를 위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중국과학자, 케모카인(chemokine)의 유선암 전이 촉진기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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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얼웨이(宋爾衛) 중산대학교수 연구팀이 종양관련대식세포(TAMs)가 분비하는 케모카인(chemokine) CCL18이 유선암 세포의 침윤과 전이 과정에 중요한 촉진역할을 함을 입증하였다. 이 연구성과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Cancer Cell》에 등재되었다. 현대여성 가운데 유선암의 발병율은 매우 높은데, 암세포의 전이가 사망을 초래하는 주요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유선암세포의 전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암세포 자체요소 외에도 암세포 주변의 비제어성 염증반응과 관계된다. 따라서 비제어성 염증과 악성 종양 간의 상호작용이 악성 종양의 발생·진행 에 미치는 역할을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학문제가 된다. 최근 들어 숭교수 연구팀은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의 중점프로젝트와 걸출청년기금프로젝트, 그리고 과기부의 973프로젝트의 지원하에 비제어성 염증의 유선암 중 역할을 심층적으로 연구하였다. 그들은 유선암조직 가운데 중요한 비제어성 염증요소인 TAMs이 염증인자 CCL18을 분비하는 방법으로 유선암세포의 침윤과 전이를 촉진시키는데, 유선암조직 가운데 TAMs이 많을수록 림프절과 기관으로의 전이가 발생할 확률이 더욱 높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뿐만 아니라 CC18은 현재까지 대응하는 리셉터가 발견되지 않은 소수의 염증인자 가운데 하나로서, 치료대책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숭교수 연구팀은 중국과학기술대학의 요우쉐뵤(姚雪彪)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CCL18의 리셉터는 신형의 6회막관통단백질 PITPNM3이라는 것을 입증하였다(전통적인 리셉터는 7회막관통단백질임). 이 리셉터를 차단하거나 불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CCL18이 유선암 전이에 대한 촉진역할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연구는 CCL18과 유선암의 상호작용 포인트가 리셉터 PITPNM3임을 입증함으로써 종양 치료성 항체와 소분자 화합물의 개발기반을 마련하였다.

중국과학자 복제동물의 출생율이 낮은 핵심요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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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상하이생명과학연구원 생화세포연구소의 리진숭(李勁松)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복제배반포의 영양외배엽(trophectoderm)에 존재하는 리프로그래밍 이상세포가 복제배아 발육의 실패를 초래하는 핵심요인임을 규명하고, 이들 결함을 복구하는 방법으로 복제동물의 출생율을 6배 향상시켰다. 관련된 연구성과는 4월 8일자《Cell Stem Cell》지에 등재되었다. 체세포복제기술이 탄생한 이래 복제배아가 개체로 발육되는 효율은 낮았다. 일례로 실험용 쥐의 경우, 50~70%의 핵이식배아가 체외에서 배반포로 발육할 수 있지만, 이들 배반포를 쥐의 자궁 속에 넣으면 단 3% 정도만 복제동물로 발육 가능하다. 왜 대부분의 복제배반포는 개체로 발육할 수 없을까? 복제배반포의 영양외배엽에 존재하는 리프로그래밍 이상세포가 복제배아발육의 실패를 초래하는 핵심요인이라는 가설이 제기되었지만, 이 가설이 직접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었다.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가설을 부인하는 일부 간접 증거들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연구팀 내 린쟝워이(林江維) 등은 위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4배체배아 보상기술을 사용하였다. 4배체배아 보상기술이란 4배체배아와 2배체배아를 융합해서 하나의 배아로 만든 다음, 융합배아의 발육과정에 4배체의 세포는 대부분 배아외부조직으로, 2배체의 세포는 배아로 발육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태반 발육의 결함으로 유발되는 2배체 배아의 발육 실패를 만회하는데 사용된다. 연구자들은 만약 복제배반포 영양외배엽에 리프로그래밍 이상세포가 확실하게 존재한다면, 4배체배아 보상기술을 이용해서 출생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연구자들이 한 복제배아와 두개의 4배체배아로 융합배아를 만들었더니 복제동물의 출생율이 2.6배 향상되었다. 이는 복제 영양외배엽에 정상기능을 보유한 4배체 세포를 주입하면 복제배아의 발육율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자들은 또 실험과정에 비정상적인 영양외배엽이 배아외부조직에 계속적으로 존재할 경우 배아의 발육에 불리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하고, 복제배반포의 영양외배엽 세포를 전부 4배체 세포로 대체하면 복제동물의 출생율이 대폭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따라서 그들은 면역수술법을 이용해 복제배반포의 영양외배엽 세포를 제거한 후, 분리해낸 내세포괴(inner cell mass) 세포와 두개의 4배체 세포를 융합시켰는데, 그 결과 복제동물의 출생율이 6배 향상되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상반된 실험을 해보았다. 정상적인 배반포의 내세포괴 세포와 두개의 복제원 4배체 세포를 융합시켰는데, 그 결과 출생율이 직접적인 핵이식 복제쥐와 유사하였다. 이는 복제배반포의 영양외배엽에 리프로그래밍 이상세포가 확실하게 존재하며, 배아의 발육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입증한다.

중국과학자, 글로벌 최대의 미생물게놈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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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자가 글로벌 최대의 미생물게놈 연구프로젝트(Earth Microbiome Project,EMP)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선저언화다(深圳華大)유전자연구원(BGI)이 최근 공포하였다. 중국과학자들은 전 세계에서 온 20만개의 미생물샘플에 대한 환경성 DNA(Environmental DNA)와 메타게놈(metagenome)의 서열을 분석한 토대위에 글로벌 유전자 맵을 구축하는 EMP 프로젝트에서 핵심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범위 내 미생물군락의 기능과 진화 다양성을 전 방위적이고 시스템적으로 연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의 미생물연구와 달리 EMP 프로젝트의 연구대상은 해양과 인체 환경속의 미생물군락에 집중되었을 뿐만 아니라, 토양, 공기, 담수 생태시스템 등 지구표면의 대부분 미생물군락을 포함하였다. BGI 연구원은 아시아지역의 모든 샘플의 수집과 감정을 담당하는 동시에 전체 프로젝트의 실시를 위한 DNA 추출과 뱅크 구축, 메타게놈 서열분석 등의 사업, 그리고 생물정보학 분석프로세스에 필요한 전산자원의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EMP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Jack Gilbert 박사(Chicago 대학 및 Argonne 국립실험실 교수)는 BGI 연구원이 서열분석능력, 분석기술, 정보분석 등의 분야에서 실력이 특출하기 때문에, 전례가 없는 대규모의 게놈서열 분석사업에 세계 최대의 유전체학연구센터인 동 연구원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미생물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미생물의 복잡성과 다양성에 대한 인류의 인식은 매우 부족하다. 이런 미지의 분야를 탐색하는데 앞으로 중국과학자들의 기여가 기대된다. * EMP 프로젝트의 주요 참여기관: BGI 연구원 외 Argonne 국립실험실, Chicago 대학, Colorado 대학, LBNL 국립실험실, JGI 연구소 등

바이오매스 12시간만에 옷감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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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武漢)대학의 장리나(張俐娜) 교수팀이 가장 보편적이고 경제적인 수산화나트륨과 요소의 수용액을 섬유소용제로 사용, -12℃의 온도조건에서 25분 내에 섬유소를 신속하게 용해시켜 투명한 용액을 만든 후, 이로부터 신형의 재생가능섬유소 실을 생산하였는데, 전체의 생산주기는 12시간 밖에 안되었다. 이런 신형의 저온용해기술은 전통적인 가열방법을 대체하였을 뿐만 아니라, 휘발물질이 생성되지 않고, 폐액의 회수가 용이하며, 요소의 순환사용도 가능하다. 3월 29일 장교수는 상기 성과로 211년도「Anselme Payen Award」상을 수상하였다. 중국인 최초로 받은 이 상은 섬유소 및 재생가능자원 소재 분야의 국제 최고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공섬유는 방직업의 중요한 원자재이다.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섬유를 생산하려면 먼저 섬유소를 용해시켜야 한다. 전통적인 고온용해법의 경우, 섬유소를 수산화나트륨과 이황화탄소 용액에 넣고 가열처리 해야 하는데, 수십 시간이 지나야만 용해가 가능하고, 전체 섬유생산 주기는 1주일 정도 소요된다. 게다가 이황화유황은 오염이 높은 원료로서 회수도 어렵다. 장교수팀은 저온 조건에서 대분자와 용제가 자체조립을 통해 새로운 수소결합유도체를 형성함으로써 용해과정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발견한 후, 바이오매스를 토대로 하는 새로운 기능의 소재와 생물분해가능소재를 개발하고, 미세구조가 소재의 거시성능과 기능에 미치는 영향까지 파악하였다. 연구팀은 현재 저온용해 섬유소의 방사를 위한 그린 공업화 실험을 기본적으로 완성하였다.   「Anselme Payen Award」심사위원회는 장교수가 개발한 그린용제 저온용해의 이론과 기술은 재생가능자원 소재 분야의 획기적인 성과라고 높게 평가하였다.

p53 인자가 포도당의 대사를 조절하는 새로운 경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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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기술대학 생명공학학부의 오면(吳緬) 교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학부의 양소로(楊小魯)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p53 종양억제인자가 G6PD(glucose-6-phosphate dehydrogenase)의 활성을 직접 억제하는 방법으로 세포의 생물합성을 조절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암 치료에 중요한 잠재적 가치가 있는 이 성과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NatureCellBiology》에 등재되었다. p53은 지금까지 발견한 세포 가운데 가장 중요한 종양억제인자에 속하는데, 인류 50% 이상의 종양세포에서 해당 인자의 결실 또는 돌연변이가 확인되었다. 최근 들어 연구자들은 p53 인자가 세포대사 특히 포도당의 대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오면 교수와 양소로 교수 연구팀은 p53 인자가 세포의 한 포도당대사 경로, 다시 말해서 오탄당인산(pentose phosphate) 경로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들은 실험을 통해 p53 인자가 오탄당인산 경로에서 선두로 반응하는 핵심효소 G6PD와 결합해서 그의 활성을 억제시킨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세포가 정상적인 상태일 경우, p53인자가 위 대사의 진행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세포 가운데 포도당은 주로 효소분해와 트리카르복시산(tricarboxylic acid)의 순환에 참여해서 세포의 생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게 된다. 그러나 p53 인자에 돌연변이 또는 결실이 발생하면 G6PD과의 결합능력과 해당 효소에 대한 제어력을 상실하게 되고, p53의 제어를 받아오던 오탄당인산(pentose phosphate) 경로는 활성을 되찾게 된다. 이렇게 되면 대량의 포도당이 위 대사에서 소모되기 때문에 세포의 생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없게 되고, 반면 이 과정에 대량 생성되는 환원제와 펜타오스(pentaose)가 종양세포의 급속한 생장을 촉진하게 된다. 이 연구는 또 최초로 p53 인자가 유전자전사 활성 외에도 촉매기능을 보유해서 G6PD의 활성을 억제시킨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성과는 약물작용의 위치를 정확하게 선택해서 오탄당인산의 경로를 간섭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종양치료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오면 교수가 전하였다.

비중국계 외국인 수석과학자 줄기세포분야에서 최초로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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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까지 비중국계 외국인을 국가중대과학연구프로젝트의 수석과학자로 두지 않았다. 그러나 의학분야에서 이 관례를 먼저 깼다. 최근 스페인에서 온 비중국계 과학자 Miguel Angel Esteban 박사가「줄기세포」중대과학연구프로젝트의 수석과학자를 맡았다. 중국과학원 광저우바이오의약/건강연구원(廣州生物醫藥與健康硏究院)이 리더하는 2건의 중대과학연구프로젝트가 2010년 12월 18일 정식 가동되었는데, 그중「서로 다른 조직과 질병의 소스인 IPS(유도전능성 줄기세포)의 전능성 차별과 그 조절의 분자메커니즘 연구」프로젝트의 수석과학자가 바로 Esteban 박사이었다. 그는 향후 중국의학과학원(中國醫學科學院), 상하이제2군의대학(上海第2軍醫大學) 등 연구기관의 과학자들과 공동으로 분자 차원에서 IPS 세포의 유도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임상응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5년 동안 지원경비는 2,800만 위안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중국의 기초과학 분야 중대프로젝트에 최초의 비중국계 외국인 수석과학자가 탄생하게 되었다.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는 중국의 3대 줄기세포연구기지인데, 그중 광저우의 IPS 세포 연구가 세계 선진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아줄기세포의 윤리적 논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IPS 세포는 재생의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초점이 되었다. 이번 광저우바이오의약/건강연구원이 착수한 다른 한 중대과학연구프로젝트는「발육 및 생식의 중요한 포유동물모델 구축」인데, 선진국의 기존 연구모델인 작은 쥐 대신 인체재생기관의 응용에 더욱 적합한 돼지를 연구모델로 하였다. 이 또한 중국이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더욱 많은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06년 이래 중국은《국가중장기과학기술발전 요강》에 근거해서 16건의 중대과학기술전문프로젝트와「줄기세포」등 6건의 중대 과학연구프로젝트를 잇달아 실시하였는데, 위 두 프로젝트는 2010년에 신규 착수한 줄기세포 중대과학연구프로젝트이다. * Esteban 박사 - 영국의 IC(Imperial College) 대학에서 5년의 박사후과정 졸업 - 2008년 1월 광저우바이오의약/건강연구원의 풀타임 연구원으로 고용 - 나이 40세

간암의 바이오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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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군사대학 면역학연구소 소장 겸 의학면역학 국가중점실험실 주임인 초우쉐타오(曺雪濤) 원사가 리더한 간암의 바이오치료 관련 연구성과가 세계적인 학술지《Cancer Cell》에 등재되었다. microRNA는 21~23개의 염기로 구성된 단일체인의 소분자 RNA로서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의 발생 및 진행 메커니즘과 연관되어 있으며, 최근 들어 바이오의학계의 연구초점을 형성하였다. 11차 5개년 계획기간 중대전문프로젝트의 지원하에서 초우쉐타오 원사 연구팀이 칭화(淸華)대학 의학원, 저쟝대학 면역연구소, 상하이둥팡(東方)간담외과병원, 상하이창정(長征)병원, 푸단대학 부속 중산(中山)병원, 광시(廣西)종양병원, 중산대학 생명과학원, 화다(華大)유전자, 국가질병제어센터 등의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microRNA 연구를 추진하였다. 과학자들은 심층적인 서열측정기술을 통해 인간의 정상적인 간장, 바이러스성 간염 간장, 간경화 간장 및 간암 간장 조직의 microRNA 데이터를 수집한 후, 바이오정보기술을 이용해서 간암 간장과 정상적인 간장의 microRNA 차별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정상적인 간장에서 대량 발현되는 microRNA-199가 간암 간장 속에서는 히스톤 메틸화(histone methylation)의 변화로 인해 그 발현수준이 현저하게 저감하였다.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는 microRNA-199의 발현수준이 간암 환자의 생존기간과도 긴밀하게 연관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microRNA-199가 간암 인산화효소(kinase)의 활성을 억제해서 궁극적으로 간암 세포의 생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바이러스 매개체를 이용해서 microRNA-199 유전자 치료를 실시하니 간암을 앓고 있는 실험쥐의 생존기간이 뚜렷하게 연장되었다. 이로부터 과학자들은 microRNA-199가 간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잠재적 타깃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고등생물의 기원을 크게 앞당긴 생물군화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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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난징(南京)지질고생물연구소의 왠쉰라이(袁訓來) 등 전문가들이 6.35~5.8억년 전의「란탠(藍田)생물군」화석을 발견하였다. 이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매크로(macro)생물로서 다세포 고등생물의 기원을 크게 앞당겼다. 2월 17일자 Nature지에「에디아카라(Ediacaran) 초기 다양한 공간형태의 매크로진핵생물조합」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위 성과가 소개되었다. 생물권에서 인류를 포함해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생물은 거의 모두 다세포 매크로생물인데, 일반적으로「고등생물」이라고 한다. 다세포 매크로생물의 출현은 지구생명체의 진화에 극히 중요한 사건이었다. 다세포화 이후에 세포의 분화가 있었고, 그 다음 기관의 분화와 각종 기능 및 형태가 나타났다. 왠쉰라이 연구팀은 중국과학원,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과기부, 현대고생물학 및 지층학 국가중점실험실의 경비지원 하에 안훼이(安徽)성의 란탠생물군에 대해 시스템적인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매크로생물체임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인 시기는 6.35~5.8억년 전의 에디아카라 초기이었다. 그전에 발견된 가장 오래된 매크로생물은 5.79~5.4억년 전의 것이었다. 이 연구성과는 조기 매크로생물의 진화와 환경 배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였다. 란탠생물군은 다양한 부채모양과 속생으로 자라는 해초 외에도 현대 강장동물 또는 연충류와 비슷한 형태의 동물도 있었는데, 연구자들은 최소 15종 형태의 완정한 매크로생물을 식별할 수 있었다. 그 가운데 대부분이 고착장치를 보유하였는데, 이는 하나의 고착생물군임을 뜻한다. 화석을 보존한 암석층에 그 어떤 수(水)동력의 퇴적과 운반 흔적이 없었다는 것은 란탠생물군이 제자리에서 매장 및 보존되었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들의 생활환경은 파한(wave base) 밑의 유광대(euphotic)일 것으로 분석되었다. 당시의 고대 지리위치와 현대 해양환경의 표준을 참고할 때 란탠생물군은 수심 50~200미터 범위의 게조(slack water)환경에서 생활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 연구는 또 신원생대(Neoproterozoic)의 「눈덩이지구(Snowball Earth)」 사건이 끝난지 얼마 안돼서 형태가 다양한 매크로생물이 급속하게 번식하였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 시기 대기권의 산소함유량이 뚜렷이 증가하고, 심층의 해수도 눈덩이지구 이전의 환원상태에서 간헐적인 산화상태로 전환함으로써 고등생명체의 생존을 위해 조건을 제공하였다. 조기생명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Prof. Guy Narbonne 캐나다여왕대학 교수는 란탠생물군은 조기의 복잡한 매크로생명체의 연구를 위해 새로운 창구를 열어 놓았다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