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우주항공

룽장 2호, 달 선회 탐사 임무 마치고 통제된 상태로 달과 충돌

발행일 : 2019 / 08 / 07

2019년 7월 31일 22시 20분, “룽장(龍江) 2호” 달궤도 초장파 천문관측 마이크로위성이 지상국의 정밀제어 하에 계획대로 달뒷면의 예정지역에 충돌했다. 이로써 “룽장 2호”는 지구-달 천이, 근월 감속, 달 선회비행을 독립적으로 완성한 세계 첫 마이크로위성이 되었다. 아울러 저렴한 비용의 심우주 탐사 새 방식도 모색했다.

“룽장 2호”는 2018년 5월 21일에 창어(嫦娥) 4호 임무 “췌차오(鵲橋)” 중계위성에 탑재 발사되어 2018년 5월 25일 22시에 달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했다. “룽장 2호”는 무게가 47kg 밖에 안 되고 설계수명이 1년이지만 실제로 궤도에서 437일 동안 운행하면서 예정 목표를 원만히 수행했다.

“룽장 2호”는 중국과학원 국가우주과학센터가 개발한 초장파탐지기 및 사우디아라비아 KACST가 개발한 소형 광학영상탐지기 등 2대 과학하중을 탑재했다.

초장파탐지기는 주로 지구 전파간섭에 대한 달의 천연적 차단을 이용하여 초장파 천문관측 및 태양복사 연구에 대한 기술검증을 수행한다. 동 탐지기는 달궤도 위치별 복사스펙트럼을 탐측해 달궤도 1~30MHz 초장파 연속 스펙트럼을 획득했고 지구 전파간섭 일제조사도 완수했다.

창어 4호 임무 국제협력하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소형 광학영상탐지기는 주로 근월점에서 달관측을 수행한다. 그 동안 누계로 30회 이미징을 수행해 또렷한 달 Mare Imbrium 국지 영상 및 페르시아만, 홍해, 지중해, 아라비아반도 등 지역을 포함한 지구-달 사진 등 여러 폭의 과학탐사 영상을 획득했다. 이는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국가가 우주 분야 협력에서 거둔 또 하나의 대표적 성과로서 양국 심층 우주협력의 서막을 열었다.

“룽장 2호”는 기술시험·탐측임무 완성 외 민간 국제교류도 촉진했다. 하얼빈공업대학 연구팀은 위성 발사 전에 중국내 4개 지상국과 준비작업을 완료했고 일본 Wakayama University, 네덜란드 Dwingeloo 25m 전파망원경 등 전세계 40여 개 UV 지상국을 연합해 데이터 수신에 참여시켰다. 2019년 2월 중국측 연구팀과 네덜란드/독일 협력파트너가 공동 촬영한 “가장 아름다운 지구-달 사진”이 영국 “The Independent” 및 미국 “Science”에 발표돼 광범위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