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료

미생물연구소, H7N9 바이러스 인간 감염 메커니즘 발견

발행일 : 2014 / 12 / 22

H7N9 바이러스는 가축에는 뚜렷한 임상 증상이 없지만 사람이 감염될 경우, 38.6%에 달하는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최근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는 유전자 수준에서 H7N9 아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간 감염 메커니즘을 밝혔다. 관련 연구성과는 국제 저널인 《Journal of Virology(바이러스학 저널)》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지난 2013년 3월, 중국에서 발견한 신종 H7N9 아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가축에서는 뚜렷한 임상 증상이 없었지만 인체에서는 강한 병원성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약칭 WHO)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보고된 인간 감염 사례는 453건, 이 중 175건은 사망 사례로서 치사율은 38.6%였다. H7N9 바이러스는 저병원성 인플루엔자로서 병원성이 역대 최고였다.

H7N9바이러스의 PB2, NP, M유전자는 포유동물에 대한 병원성을 결정한다. 이 3가지 내부 유전자와 바이러스 표면의 응집소(HA) 및 뉴라미니다아제(NA)는 공동으로 인체 세포에 대한 감염력을 결정한다. H7N9바이러스에 포유동물이 감염된 후 4일이 지나면 숙주 적응성 위치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데 이로 인하여 바이러스가 가축으로부터 포유동물로의 종간 감염을 통해 신속하게 퍼지며 바이러스가 포유동물에 대한 독성이 뚜렷하게 강해져 숙주를 사멸시킨다.

이번 연구를 통해 포유동물의 H7N9바이러스 감염 메커니즘을 해석하였으며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약물과 백신 설계 및 조류 인플루엔자의 대규모 발생을 통제하는데 기반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