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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위성항법시스템, 조만간 상하이 서민생활에 활용

발행일 : 2012 / 09 / 12

북두(北斗)위성항법시스템은 중국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글로벌 위성위치추적시스템이면서, 국가안전의 전략적 수요이고, 중국 내비게이션산업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기도 하다.

상하이시 정부부문은 위성항법산업화를 가속화하고자 기업, 대학, 연구소가 ‘상하이 위성항법산업 기술혁신 전략연맹’을 발족하도록 추진하고, 협동혁신우위를 발휘하여 향후 3년 사이에 일부 북두항법시스템을 시장에 투입시킬 예정이다.

총장비부와 상하이시정부가 공동 지원하는 ‘상하이 스마트 도시 북두 종합응용 시범공정’이 조만간 가동되고, ‘북두항법 위치서비스 기술혁신기지’도 다훙챠오(大虹桥)에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맹은 지능형 콜택시 시스템과 동적 도시 지능형교통 내비게이션시스템, 심장병환자의 건강경보시스템을 연구개발 중이다.

□ 북두, 2012년 말 전으로 전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적용

미국의 GPS, 러시아의 GLONASS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성숙된 위성항법시스템인 북두가 2012년 말 전으로 전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위해 완전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렇다고 북두항법산업이 GPS와 대립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현재 응용영역에서 북두와 GPS응용의 주요격차는 칩에서 구현된다. 북두 칩은 소형화와 저출력에서 이상적이지 못하다. 부피와 전력소비를 줄이지 못할 경우 북두항법제품은 시장경쟁력에서 열세에 처하게 된다.

이를 위해 2년 전에 상하이는 ‘상하이 위성항법산업 기술혁신 전략연맹’을 발족했다. 현재 이 연맹은 34개 회원기관을 확보하고, 상하이시 기업, 대학, 연구소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연맹의 발족은 북두 보급응용을 위해 단말기에서 시스템 응용에 이르는 산업발전의 생태환경 및 혁신발전모델 구조를 형성했다.

수억 위안이 투입된 ‘상하이 스마트 도시 북두 종합응용 시범공정’이 조만간 가동될 전망이다. 이 공정은 상하이시과학기술위원회가 주도하고, 기술자문과 서비스는 ‘상하이 위성항법산업 기술혁신 전략연맹’이 주로 지원하여 향후 3년간 북두항법기술의 성숙도를 향상시키고, 일부 제품을 시장에 투입시킬 계획이다.

□ 편리한 지능형 콜택시

미래 수년간 어떤 유형의 북두제품이 시장에 진입할 것인지를 보기로 하자. 전략연맹은 일부 위치 서비스의 심도 깊은 응용에 주력할 방침이다.

차량탑재시스템 분야에서 전략연맹은 치앙성(强生), 남색연맹(蓝色联盟) 등 택시기업과 손잡고 스마트폰의 응용을 바탕으로 하는 콜택시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시민의 휴대폰에 부근의 택시위치를 표시하고, 각 차량의 승객상황을 알려준다. 시민은 본인과 가장 가까운 곳의 빈 택시를 조회하고 그 택시에 신호를 발송한다. 택시는 신호를 수신한 후, 고객의 위치를 파악한다. 택시 운전사와 시민이 ‘확인 키’를 누르면 콜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이처럼 지능형 콜택시 시스템이 구축되기만 하면 거리에서 초조히 택시를 기다리는 자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북두항법은 택시뿐만 아니라 버스, 장거리 여객버스, 유해화학물질운반차에 응용될 수 있다. 전략연맹은 현재 새로운 버스역 전자표지판 연구개발에 나섰으며, 이로써 전자표지판의 버스도착시간이 정확하지 않은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이러한 전자표지판은 이동이 가능하며, 휴대폰을 통해 버스의 다음 역 도착시간을 알려주어 시민은 버스역에 도착하기 전에 버스 도착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

위원센(郁文贤) 전략연맹 이사장은 북두항법을 심혈관 환자 모니터링에 응용하는 프로젝트를 논증 중이라고 했다. 북두의 위치서비스를 이용해 심혈관 환자가 휴대한 단말기설비로 환자의 위치와 현재의 운동상태(산책, 조깅)를 알 수 있다. 이러한 정보를 시간, 날씨, 심전계(ECG)가 수집한 실시간 데이터와 결합시킬 경우 환자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경보할 수 있다.

□ 신훙챠오, 북두혁신기지 구축 전망

‘상하이 스마트 도시 북두 종합응용 시범공정’은 계획대로 향후 3년 사이에 1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상하이시 내비게이션 및 위치 서비스산업의 연간 생산액은 2015년 최소한 200억 위안을 달성하여 이곳 새로운 정보서비스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두항법 위치서비스 기술혁신기지’가 상하이 다훙챠오에 정착하여 국내외 유명 내비게이션과 위치 서비스 기업의 입주를 유치할 예정이다. 상하이교통대학, 칭화대학, 우한대학(Wuhan) 등 대학교 연구자원도 이 기지에 진입하여 공동실험실을 설립할 계획이다.

상하이시는 앞으로 자체 지역우위와 국제화 우위를 이용해 내비게이션 및 위치서비스산업에서 중국의 선두를 달리면서 북두브랜드를 전 세계에 파급시킬 전망이다.

자료: 중국항천보 (201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