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료

상하이교통대학, 중간엽줄기세포(MSCs)를 이용한 간손상 치료 가능 입증

발행일 : 2013 / 08 / 30

상하이교통대학 건강과학연구소와 상하이생명과학연구원의 연구진이 생쥐 모델실험을 통해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 MSCs)가 조절성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 DCs)를 유도해 세균이 유발하는 간손상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관련된 연구논문은 최근 국제 유명학술지 《Hepatology》에 게재되었다.(최신 논문의 영향력 지수 11.665)

전격성 간부전(fulminant hepatic failure, FHF)은 아무런 간질환이 없던 환자가 갑자기 대량의 간세포 괴사 또는 심각한 간기능 이상을 보이면서, 발병 후 8주 내에 간성뇌증(hepatic encephalopathy)이 발생하는 일종의 종합증이다.

그 원발병은 주로 Hepatic face, Liver palms, 피부 거미상 혈관종(vascular spider) 등의 증세를 보인다. 아울러 간부전은 주로 황달 가중, 미열 지속, 식욕 부진과 완고성 구토, 복부팽창과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임상 특징은 갑작스러운 발병, 급속한 진행과 위중한 병세이다. 현재 비록 다양한 치료수단으로 전격성 간부전 환자들의 예후가 크게 개선되었지만, 그 사망률은 여전히 50% 이상으로 매우 높다.

중간엽줄기세포는 유기체 내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전능성의 분화잠재력을 보유한 조직줄기세포로서 발육 초기의 중배엽과 외배엽에서 기원한다. 이 세포는 골수에서 가장 먼저 발견되었는데, 전능성의 분화능력, 조혈 지원, 줄기세포 이식 촉진, 면역조절 및 자가복제 등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들어 과학자들이 동물실험과 비(非)임의성의 임상실험을 통해 인간 골수 중간엽줄기세포(hBMSC) 이식으로 급성 및 만성 간손상의 치료효과를 입증하였다.

건강과학연구소의 장얜윈(張雁云) 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Propionibacterium acnes 균의 지질다당체(LPS)로 간손상을 유도한 생쥐를 인간 전격성 간부전의 연구모델로 사용하였다. 이들은 중간엽줄기세포 이식치료로 간부전을 크게 개선해서 모델 생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아울러 중간엽줄기세포 이식치료는 간장 속 CD4+ T세포의 침윤과 활성화 수준을 낮추고 Th1 세포를 억제하며 조절성 T(Tregs)세포를 유도함을 발견하였다. 아울러 동종과 자체 중간엽줄기세포 이식의 치료효과는 유사하였다.

연구자들은 또 중간엽줄기세포 이식 후 생쥐 간장 속 Propionibacterium acnes 균의 DNA 복제량이 감소됨을 입증하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중간엽줄기세포가 CD11c+, MHCIIhi, CD80lo, CD86lo 등 특수한 조절성 수지상세포군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이들 수지상 세포는 TGF-β를 생성하는 방법으로 Treg 세포의 분화를 유도한다. 연구자들은 한층 더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CD11c+, B220- 수지상세포의 전구체가 조절성 수지상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에 중간엽줄기세포에서 온 PG(prostaglandin) E2와 그 리셉터 EP4가 PI3K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중요한 역할을 함을 입증하였다.

이번 연구는 중간엽 줄기세포의 새로운 면역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해서 전격성 간부전 치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