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환경

중국공정원, 비전통 천연가스 개발이용 전략적 연구에 착수

발행일 : 2011 / 06 / 21

비전통 천연가스 개발로 에너지 판도가 바뀔 전망

6월 20일 중국공정원은 북경시에서 2011년 중대자문프로젝트인 ‘중국 비전통 천연가스 개발이용 전략적 연구’에 착수했다. 쉬쾅디(徐匡迪) 중국공정원 주석단 명예주석과 저우지쥔(周济均) 중국공정원 원장은 전략적 국가차원에서 프로젝트의 중대한 의미를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정치적 혼란, 일본의 지진과 해일로 인한 핵위기 사태로 세계 에너지 공급과 이용 및 안전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오일가격, 안전, 기후변화 대처 압력에 직면하여 전략을 조정하고, 대체에너지 모색과 에너지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천연가스의 세계 에너지구조에서의 지위가 뚜렷이 높아지고 있다.

프로젝트 책임자 셰커창(谢克昌) 중국공정원 부원장은 천연가스가 미래 25년 사이에 주요 역할을 발휘하며, 21세기가 천연가스의 세기라고 하면서 프로젝트 입안배경에 대해 “천연가스 공급의 증가는 세계 경제 활성화, 경제운영비용 절감, 경제성장에 이롭다.”라고 소개했다. 비전통 천연가스의 급속한 개발이용에 힘입어 전통 에너지 이익관계로 구축된 지정학적 구조가 조정에 직면하여 세계 에너지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지적이다.

푸훙쥬(濮洪九) 중국석탄학회 이사장은 비전통 천연가스 개발이용은 석탄의 과소비를 줄일 수 있는 한편, 석탄의 채굴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전통 천연가스에는 혈암가스, 치밀가스, 석탄층가스, 천연가스수화물이 포함된다. 기본 구성은 천연가스와 비슷하며, 화석에너지에서 보다 깨끗한 에너지다. 세계 비전통 천연가스는 전통 천연가스 자원의 8.3배인 4,000조㎥로 자원이 풍부하다.

지난 10년간 세계 비전통가스는 이용량이 늘어나고, 비전통 천연가스는 생산량이 급증했다. 2008년 비전통 천연가스 생산량이 천연가스 생산량의 18%이며, 미국의 2010년 비전통 천연가스 생산량은 천연가스 생산량의 50%를 넘어섰다.

중국의 비전통 천연가스는 전통 천연가스의 5배 이상으로 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 비해 중국의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 연구는 초기발전단계에 놓여있어 개발 잠재력이 크다.

‘중국 비전통 천연가스 개발이용 전략적 연구’프로젝트는 국제 에너지 구도변화를 추적하고, 중국 비전통 천연가스 형성의 지질조건, 자원분포, 부존법칙에 대한 조사연구 및 해외 비전통 천연가스와의 대조분석을 통해 중국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개발 핵심기술, 발전전략, 정책적 건의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10-15년 국가 에너지 전략적 정책결정과 계획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 실시기간은 10개월, 참여 전문가는 150명(그 중 원사 26명)이고, 투입경비는 850만 위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