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료

중국과학원 강자기장과학센터, 직장암세포 사살이 가능한 새로운 억제제 개발

발행일 : 2013 / 09 / 12

중국과학원 강자기장과학센터의 류칭숭(劉靑松) 연구진이 미국 하버드의과대학의 Nathanael S. Gray 연구진과 공동으로, 다양한 암에서 발현이 이상한 DDR1 키나아제(kinase)를 타깃으로 새로운 억제제 DDR1-IN-1의 개발에 성공하였다. 그후 HTS(high throughput screening) 기술과 합성약학 방법을 이용해, 동 억제제를 다른 한 키나아제 억제제 GSK-2126458과 혼합사용할 경우 직장암세포에 대한 살상력이 현저히 향상됨을발견하였다. 관련된 연구성과는 최근 《ACS Chemical Biology》지에 온라인상으로 게재되었다.

키나아제 DDR1은 세포의 증식, 분화, 접착, 이전 및 침습 등 다양한 기능에 관계되는 일종의 인산화효소 수용체(receptor tyrosine kinase)로서, 인체 내 다양한 조직의 표피세포에서 주로 발현된다. DDR1 키나아제의 과도발현과 기능획득성의 돌연변이(gain-of-function mutation)가 종양 모델동물의 발암성을 향상시키고, 동 키나아제를 제거한 유전자는 종양의 발생과 이전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는 DDR1 키나아제가 항암약물 개발의 타깃이 될 수 있음을 뜻한다.

류칭숭(劉靑松) 연구진은 약물합성 설계의 방법으로 DDR1 키나아제를 타깃으로 하는 소분자화합물 DDR1-IN-1과 DDR1-IN-2를 개발하였다. 그 후 생물화학적 테스트를 통해 위 2종 화합물이 DDR1 키나아제의 자기인산화(autophosphorylation)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고, 전자가 후자보다 더욱 높은 선택성을 보임을 확인하였다.

또 HTS 기술을 이용해 DDR1-IN-1을 200여종의 키나아제 억제제와 각각 합성해서 비교분석한 결과, PI3K/mTOR 이 중 억제제인 GSK-2126458과 합성할 시 직장암세포의 증식이 현저히 억제됨을 발견하였다.

이는 DDR1 키나아제가 암의 발생과 진행 과정에 가능하게 기타 신호경로와 공동으로 작용함을 뜻한다. 이번 연구는 DDR1 키나아제의 인체 내 생리/병리적 기능을 규명하고, 항암약물 타깃으로서의 가능여부를 검증하는데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전문가들이 높게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