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료

중국과학자 독일발 신형 간균(Bacilus) 규명에 일조

발행일 : 2011 / 06 / 10

최근 독일발 장염을 유발한 병균이 독성과 장출혈 등의 특징을 보유한 신형 대장간균임을 중국과 독일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규명하였다.

선저언화다(華大)유전자연구원, 독일 Hamburg-Eppendorf대학 의학원, 중국질병예방제어센터, 군사의학과학원 미생물유행병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하였다. 연구자들이「Ion Torrent」3세대 측정기기를 이용해 독일에서 유행한 병균의 전체게놈 서열을 측정 및 분석한 결과, 이 균주는 혈청형 O104 대장간균이었다. 그러나 동 유형의 대장간균은 인류에게 대규모의 감염을 일으킨 전례가 없었다.

이 균주는 2002년에 중앙아프리카 에이즈환자의 배설물 표본에서 분리된 장관흡착성대장균(enteroaggregative E. coli) 55989균주와 93% 이상의 상동성을 보였다. O104 대장간균은 수평적 유전자 이동(Horizontal gene transfer)을 통해 장출혈성 대장간균의 독성유전자를 획득하였는데, 이것이 동 균주의 강독성과 중증감염으로 이어진다. 연구자들은 또 이 균주가 아미노글리코시드(aminoglycosides), 매크로라이드(macrolides), 술파닐아미드(sulfanilamide) 등 항생제에 대한 내약성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O104 대장간균은 지난 3주 동안 독일에서 약 2,000명의 의심환자와 최소 18명의 사망자를 초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