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료

중국과학자, 위암 연구 분야에서 성과 이룩

발행일 : 2012 / 03 / 21

최근 유명 과학저널《Gut》와《Natl Cancer Inst》의 온라인판에 베이징대학 종양병원의 여우웨이청(遊偉程) 교수가 이끈 유행병학연구실의 연구성과 2건이 등재되었다. 위 2건의 연구논문은 연구자들이 위암 발생율이 높은 산둥성 린취(臨朐)지역에서 실시한 간섭실험을 통해 이룩한 성과로, 이미 SCI 논문 5편을 잇달아 발표했고, 누계 영향인자의 수치는 39.41을 기록하였다.

동 연구팀은 1995년부터 린취현에서 위암을 유발하는 위험요소에 대응해 헬리코박터 감염 완치, 비타민 보충 및 알리신(allicin) 복용의 방법으로 위암의 전암성병변(precancerous lesion)을 제어하는 다요소 간섭연구를 7.3년간 추진하였다. 아울러 간섭그룹에 대한 15년 동안의 추적조사를 통해 헬리코박터 감염의 완치가 위암의 발생율을 현저하게 낮춘(OR=0.61, 95% CI: 0.38-0.96) 반면, 비타민과 알리신의 복용은 뚜렷한 효과가 없었음을 발견하였다(J Natl Cancer Inst. 2012;IF=14.7).

2004년부터 추진한 다른 한 간섭연구에서는 요인설계법을 사용했는데, 헬리코박터 감염 완치, COX-2 억제제 복용 또는 양자 종합응용의 방법으로 중도 전암성병변의 진척을 제어할 수 있는 여부를 평가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헬리코박터 감염 완치의 방법을 단일하게 사용하거나(OR=2.16,95% CI:1.34 -3.45), COX-2 억제제를 복용하는 방법을 단일하게 사용하면(OR=1.72,95% CI: 1.07 -2.76) 전암성병변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었으나, 헬리코박터 감염을 완치한 후 COX-2 억제제를 복용하면 뚜렷한 효과가 없다(Gut. 2011; IF=10.61)는 결과가 나왔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위 2건의 간섭실험 연구결과는 헬리코박터의 감염으로 유발된 위점막 염증이 위암을 유발하는 중용한 위험요소이고, 헬리코박터의 감염을 완치하면 전암성병변의 진척을 현저하게 제어해서 위암의 발병율을 낮출 수 있음을 재차 입증하였다. 이 연구성과는 연구자들이 위암 발병율이 높은 지역에서 약 30년 동안 연구를 꾸준하게 추진할 결과로서, 위암의 예방치료를 위해 신뢰도가 높은 중요한 과학근거를 제시하였다.

유행병학연구실은 상기 연구를 토대로 분자유행병학 연구 분야에서도 중요한 성과를 이룩했는데, 여기에는 헬리코박터의 감염과 긴밀하게 관계되는 TLR(Tolllike receptor) 유전자의 가족 다양성과 위암의 감수성, 혈청 miRNA 마커의 선별 등의 연구가 포함되며, 관련된 성과는 《Carcinogenesis》(2011),《Cancer Epidemiol Biomarkers Prev》(2011), 《PLoS ONE》(2012)등의 과학저널에 각각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