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료

중국과학자 자연면역기능의 새로운 조절 메커니즘 규명

발행일 : 2011 / 04 / 29

의학면역학 국가중점실험실 주임 차오쉐타오(曹雪涛) 원사가 이끄는 제2군의대학 면역학연구소, 절강대학의학부 면역학연구소, 중국의학과학원 공동연구팀이 면역학에 중요한 분자인 주조직적합성 복합체(MHC) Ⅱ형 분자가 키나아제(kinase) Btk의 지속적인 활성을 유지시키는 방법으로 항감염 자연면역을 증강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관련된 연구성과는 4월 21일자《Nature Immunology》지 표지에 등재되었다.

항감염 자연면역의 식별메커니즘과 기능제어를 토대로 한 신형 백신의 설계와 항감염약물의 개발은 면역학분야에서 중요한 과학문제이다. 중요한 면역식별 리셉터인 TLRs는 병원미생물을 감지해서 자연면역반응을 신속하게 촉발시킬 수 있다. 반대로 병원미생물은 TLRs의 활성을 간섭하는 방법으로 면역을 탈출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TLRs 리셉터의 활성화와 면역응답 촉발메커니즘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이 연구팀은 병원미생물이 항원표출세포(antigen presenting cell)의 MHC Ⅱ형 분자 발현기능을 저애하는 방법으로 면역을 탈출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하였다. 관련실험에서 MHC Ⅱ형 분자는, TLR 신호가 활성화된 대식세포(macrophage)와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의 염증성 시토카인(inflammatory cytokine) 생성작용을 크게 촉진시킨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연구자들은 더욱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MHC Ⅱ형 분자가 공동자극분자(costimulatory proteins) CD40과의 결합을 통해 Btk와 상호작용하고, 이렇게 활성화된 Btk가 TLR 통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신호연계단백질(adaptorprotein) MyD88 및 TRIF와 상호작용하면서 궁극적으로 자연면역반응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이 연구는 MHC Ⅱ형 분자가 대표적인 항원표출 기능 외에도 TLRs 신호통로를 제어하는 방법으로 자연면역반응에 참여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신형 항감염 백신의 설계를 위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