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료

중국과 독일,「선저우(神州) 8호」무인우주선을 이용한 바이오과학실험 공동 실시

발행일 : 2011 / 11 / 04

중국과 독일의 과학자가「선저우(神州) 8호」무인우주선을 이용해서 총 17건의 바이오과학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중국측이 독립적으로 실시하는 실험은 10건, 독일측이 독립적으로 실시하는 실험은 6건, 양측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실험은 1건이다.

중국과학원 수생생물연구소와 독일의 Erlangen대학에서 공동으로 실시하는「우주환경 속 간단한 밀폐생태시스템에 대한 탐색연구」는 직경 2mm 미만의 벌리너스(Bulinus), 클로렐라(Chlorella), 유글레나 그라실리스(Euglena gracilis) 3종의 세포로 구성된 간단한 밀폐생태시스템을 대상으로 하는데, 우주환경 속에서 소비자인 벌리너스와 생산자인 유글레나 그라실리스 간의 관계 변화를 연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밖에 양측은 총 33종의 바이오샘플을 우주선에 탑재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벼 칼루스(Rice callus), 애기장대(arabidopsis), 스트렙토마이세스 코엘리컬러(streptomyces coelicolor) 등의 식물세포와 인류의 갑상선암세포 및 신경교종세포 등의 동물세포, 그리고 14종의 단백질 대분자가 포함되어 있다. 연구자들은 기초생물학, 우주바이오기술, 선진적인 생명지원시스템, 우주방사생물학 등의 과학문제에 대해 실험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독일측이 샘플을 담을 바이오 세포배양박스를 제작하였는데, 길이와 넓이가 각각 5미터이다. 중국측은 바이오 전기제어박스와 유효부하장치의 설계를 맡았다. 세포배양박스 내에는 지구중력을 생성할 수 있는 원심기를 설치해서 대조실험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우주에서 16.5일 동안의 비행을 거쳐 귀환하게 될 바이오샘플은 지구착륙 후의 7.5시간 내에 베이징실험실에 이송되어 바로 분석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과 독일 양측은 일찍이 2007년 5월에 우주바이오과학 분야 공동실험을 실시할 것을 결정하고, 2008년 5월에 정부간 협력협정을 체결해서「선저우(神州) 8호」우주선을 이용할 것을 확정한 동시에 서로의 임무와 책임에 대해 명확히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