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료

중국군사의학과학원, 여성 흡연자 폐암 노출 더욱 용이 발견

발행일 : 2014 / 05 / 06

중국군사의학과학원 위생학환경의학연구소의 시주거(襲著革)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입자상물질이 인체에 대한 위해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그 위해성 반응의 정도와 관련된 바이오 마커를 연구함으로써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estrogen)이 연초 입자상물질의 암 유발을 촉진함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였다. 이는 여성이 담배를 피우거나 간접 흡연할 경우 폐암에 더욱 쉽게 노출됨을 뜻한다. 관련된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Cancer Letter》에 게재되었다.

위 연구팀은 2002년부터 화중사범대학, 동남대학 등과 공동으로 대표적인 15종의 나노소재와 실내외 부유성 입자상물질을 선택해 그 생물독성효과와 메커니즘, 그리고 면역계통·호흡기계통·심혈관계통 등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였다.

흡연으로 생성되는 나노입자상물질과 그에 동반되는 오염물질을 등급별로 측정해본 결과, 발암물질인 다환식 방향족 탄화수소(PAH, 담배 불완전 연소 시 생성되는 물질)가 주로 미세(PM2.5) 및 초미세(PM0.1) 입자상물질에 침적되었다. 연구자들은 다환식 방향족 탄화수소로 인한 폐암 생쥐모델을 토대로, 에스트로겐(estrogen)이 다환식 방향족 탄화수소의 폐암 유발에 현저한 촉진작용을 함을 최초로 발견하였다. 한층 더 심층적인 연구결과, 이런 촉진작용은 cytC 등이 매개체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사멸을 통해 실현되었다. 이 연구는 에스트로겐과 흡연 등 환경발암물질의 공동작용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데 직접적인 근거를 제시하였다.

위 연구팀은 또 나노소재 산화알루미늄이 내약성 유전자의 세균 간 전이를 크게 촉진함을 발견함으로써, 호흡기계통을 통해 흡수된 나노입자가 혈액 속에 침투한 후 주요 장기까지 수송된다는 가설을 입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