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동향

중국, 사물인터넷 아키텍쳐 국제표준화 주도 전망

발행일 : 2015 / 05 / 25

2015년 5월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IEC) 사물인터넷 표준화(WG10) 회의에서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새로 설립된 WG10 사물인터넷 표준 작업반(WG)이 그동안 중국이 주도했던 사물인터넷체계 아키텍쳐 국제표준화 프로젝트(ISO/IEC 30141)를 흡수하고, 중국 우시(Wuxi, 無錫) 사물인터넷 산업연구원 전문가들이 계속해서 프로젝트 편집담당을 맡을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 사물인터넷 국제표준화 분야에서 계속 최고의 발언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2009년 8월 7일 우시 사물인터넷 산업연구원 원장이자 국가 사물인터넷 973계획 수석과학자인 류하이타오(劉海濤)는 “감지중국(感知中國)” 이념을 처음 제기했다. 중국정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감지중국”센터를 조속히 설립할 것을 지시했다. 그동안 류하이타오가 이끄는 “감지중국” 연구팀은 중국의 사물인터넷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 중국의 사물인터넷 분야 경쟁력을 보여줬다. “감지중국” 연구팀이 제시한 사물인터넷 3계층 아키텍쳐, 범용 플랫폼+애플리케이션 서브셋 산업화 아키텍쳐와 발전모델 등 사물인터넷 상부설계는 사물인터넷 국제표준과 국가표준에 편입되었다. “감지중국” 연구팀은 또 사물인터넷 국제표준화 기구의 편집자 중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중국이 사물인터넷 국제표준화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했다.

류하이타오에 따르면, 우시 사물인터넷 산업연구원의 전문가들이 중국을 대표하여 사물인터넷체계 아키텍쳐를 제출, 2014년 9월 국제표준화기구에 의해 입안된 이래, 미국, 일본 등 국가들은 국제표준 관리규칙의 허점을 이용해 이 분야의 주도권을 빼앗고자 했다. 특히 2014년 11월 ISO/IEC JTC1 회의에서 사물인터넷 표준 작업반(WG10)을 신설하고 그동안 중국이 주도했던 사물인터넷 참조체계 아키텍쳐 표준화 프로젝트를 흡수하기로 한 후, 일부 서방 선진국들은 해당 프로젝트의 편집자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중국에서 제출한 체계 아키텍쳐를 무너뜨리려 했다.

중국 국가표준화위원회는 이에 엄정하게 대처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여 중국의 입장을 전달했다. 국가표준화위원회, 중국전자표준화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도아래, 우시 사물인터넷 산업연구원의 표준화 전문가들과 기타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손잡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20일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시 사물인터넷 산업연구원 부원장 선제(沈傑) 박사는 ISO/IEC 30141 국제표준 편집업무를 재차 맡게 되었다.

출처: 과기일보. 20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