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우주항공

중국 여덟 번째 북두항법위성 발사로, 북두위성항법시스템 구축

발행일 : 2011 / 04 / 12

4월 10일 4시 47분, 중국은 서창위성발사센터(西昌衛星發射中心)에서 여덟 번째 북두항법위성을 ‘장정3호갑(長征三號甲)’운반로켓에 탑재하여 지정궤도에 쏘아 올렸다. 이는 북두위성중 최초로 지구정지궤도와 경사지게 도는 위성이다. 이번의 발사는 ‘12차5개년계획’ 시작연도인 2011년에 수행한 첫 번째 우주발사이기도 하다.

이번 북두위성의 발사성공은 지역 북두위성항법시스템을 기본적으로 구축하여, 중국의 독자적 위성항법시스템 건설이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음을 상징한다. 이 위성은 2010년에 발사한 5개의 항법위성과 공동으로 ‘3+3’기본시스템(즉 3개의 GEO위성 + 3개의 IGSO 위성)을 구축하여 온라인 검증과 시스템 조율을 거친 후 중국 대부분 지역에 초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2012년까지 중국은 여러 개의 항법위성을 추가로 쏘아 올려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커버하는 북두항법시스템 구축을 마칠 예정이며, 시스템의 구축으로 지도, 어업, 교통운송, 기상, 통신, 수리 등의 산업 수요와 다양한 사용자의 응용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다.

북두위성항법시스템은 ‘품질, 안전, 응용, 효율’의 전반적 수요와 ‘독보, 개방, 호환, 점진’의 발전원칙에 따라 3단계의 발전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1단계: 2003년까지 3개의 지구정지궤도위성과 지면시스템으로 시범적 북두항법시스템을 구축.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다음으로 세계 세 번째로 자체의 위성항법시스템을 확보한 국가가 되었음.
제2단계: 2012년까지 10여개의 위성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커버하는 지역 북두위성항법시스템 구축.
제3단계: 2020년까지 30여개의 위성으로 지구전체를 커버하는 범지구 북두위성항법시스템 구축.

북두위성항법시스템은 고품질의 위성내비게이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주로 개방식과 권한부여방식의 2가지 종류가 포함된다. 개방식은 일반 사용자에게 위치추적, 속도측정, 타임서비스 등의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위치추적정밀도는 10m, 속도측정정밀도는 0.2m/s, 타임정밀도는 10ns이다. 권한부여방식은 전문 사용자에게 고정밀도의 위치추적, 속도측정, 타임서비스, 단문메시지, 차별화서비스 등을 유료로 제공한다.

위성제작기관은 중국우주(항천)과기집단공사 산하 중국우주기술연구원(中國空間技術硏究院)이며, 로켓제작기관은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中國運載火箭技術硏究院)이다. 여덟 번째 항법위성의 발사로 중국경내의 위치추적 정밀도를 20m로 높였고, 위치추적 시간은 50ns로 단축하였다. 이번 발사로 장정시리즈 운반로켓은 137번째 비행을 기록하였다.

중국위성항법시스템관리사무실의 란청치(冉承其)는 북두위성항법시스템의 글로벌 서비스효율을 극대화하고 세계위성항법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은 세계 각국의 위성항법시스템과 협력을 강화하여 내비게이션표준제정, 과학연구, 응용발전, 호환성과 시스템 보존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