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료

차오쉐타오(曺雪濤) 원사 연구진, 자가면역질환의 발병메커니즘 규명

발행일 : 2014 / 06 / 26

차오쉐타오(曺雪濤) 중국과학원 원사 연구진이 Rhomboid 단백질 패밀리의 구성원 Rhbdd3 분자가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의 염증성 시토카인(inflammatory cytokine) 분비를 선택적으로 억제시켜 자가면역질환의 발병과 진행을 저지시킬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관련된 연구논문은 2014년 6월 19일자 Nature Immunology지에 게재되었다.

최근 중국 내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율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동 질환을 유발하는 구체적인 세포와 분자 메커니즘이 규명되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수단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지상세포는 중요한 면역세포로서, 유기체가 병원미생물을 식별하고 감염에 저항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수지상세포의 과도 활성화와 IL-6 (InterLeukin-6) 등 염증성 시토카인의 대량 분비는 유기체의 면역 평형을 파괴해 염증성 면역손상을 유발하고 심지어 자가면역질환 등 염증 관련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차오쉐타오(曺雪濤) 원사는 제2군의대학 면역학연구소의 류줸(劉娟) 박사 등과 공동으로 Rhomboid 단백질 패밀리의 구성원 Rhbdd3 분자가 병원체가 촉발하는 수지상세포의 활성화와 IL-6 등 염증성 시토카인의 분비를 현저히 억제해 유기체의 염증손상과 자가면역질환을 제어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후 위 연구진은 푸단(復旦)대학 발육생물학연구소의 쉬텐(許田) 교수 연구진으로부터 공수받은 Rhbdd3 유전자 제거 실험쥐에서 장도, 간장, 신장 등 여러 기관의 염증성 세포침윤(cell infiltration)을 발견하였다. 또한 혈청 내 자가항체(autoantibody) 수준과 염증성 시토카인 수준이 크게 높아지면서 염증손상과 자가면역질환이 쉽게 유발됨을 확인하였다. 이는 Rhbdd3 유전자가 자가면역질환의 발병과 진행에 관계되는 핵심 억제분자임을 입증한다.

한층 더 심층적인 연구결과, Rhbdd3 유전자는 신호전달분자 NEMO와 억제성 분자 A20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기체 내 T 림프세포 기능의 면역 안정성을 유지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을 억제한다.

이번 연구는 자가면역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잠재적인 분자타깃을 제시하였다는데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