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우주항공

창어 4호 탐측기,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탐사 수행 예정

발행일 : 2018 / 12 / 13

2018년 12월 8일 새벽 2시 23분, 중국은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 을(乙) 운반로켓으로 창어(嫦娥) 4호 탐측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하였다. 발사 19분 후 창어 4호 탐측기는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되어 근지점 약 200Km, 원지점 약 42만 Km인 지구-달 전이궤도에 진입하였다. 창어 4호의 궤도 진입 정밀도는 창어 3호에 비하여 30%이상 향상되었다.

계획에 따라 창어 4호는 궤도에 진입한 후 지구-달 전이, 달접근 제동, 환월 비행을 수행하고 마지막으로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분지(South Pole-Aitken basin)에 연착륙하여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연착륙 탐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어 4호 탐측기는 착륙기와 로버(Rover)로 구성되었다. 달 뒷면에 착륙한 후 로버를 분리시켜 달 뒷면 관측 영역의 지형, 광물 성분, 연부층 구조에 대한 탐측을 수행함과 아울러 세계 최초로 달 기반 저주파전파 천문관측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창어 4호 임무에서 중국은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사우디아라비아와 4개 종목의 과학적 페이로드(Scientific payload) 분야 국제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달 뒷면에서 지구와 계측제어 통신 및 데이터 전송을 직접 구현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5월 21일, 지구-달 연결 중계위성 “췌차오(鵲橋)”를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창어 4호가 달 뒷면에서의 연착륙 및 탐측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번 임무를 수행한 창정 3호 을 운반로켓 및 창어 4호 탐측기는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유한회사 제1연구원 및 제5연구원에서 개발하였다. 이번 발사는 창정 시리즈 운반로켓의 294차 발사이며 2018년 창정 시리즈 운반 로켓의 34차 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