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 첫 체세포 복제 원숭이 탄생
2018년 1월, 중국과학원 상하이신경과학연구소는 체세포핵 이식기술로 세계 첫 비인간 영장류 동물의 체세포를 복제해 "중중(中中)"과 "화화(華華)" 두 마리 원숭이를 탄생시켰다고 발표했다. 체세포 복제 원숭이의 탄생으로 중국은 비인간 영장류 질환동물 모델에 기반한 신약개발 산업사슬 구축에서 한발 앞서게 되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자폐증 등 뇌질환 및 면역결함, 종양, 대사성 질환 관련 신약 개발을 추진할 전망이다.
(2) 「기초과학 연구를 전면적으로 강화할 데 관한 여러 의견」 발표
2018년 2월, 국무원은 기초과학 발전을 제약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과학 연구를 전면적으로 강화할 데 관한 여러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은 5개 분야에서 20개 조항의 주요 임무를 제안하고 중국 기초과학 연구의 3단계 발전목표를 명확히 밝혔다.
(3) 중싱(中興) 사건 풍파
2018년 4월 16일, 미국 상무부가 중싱통신(ZTE)에 대한 수출 금지령을 내렸다. 이번 사건은 칩을 대표로 하는 중국 첨단기술 분야 핵심기술의 부족점이 폭로되었다. 중싱 사건은 세계적 영향을 미쳤다. 이번 사건은 중국 과학기술 혁신의 촉매가 되어 과기산업의 새로운 발전을 추진할 전망이다.
(4) 단일 염색체의 생합성
2018년 중국과학원 생리생태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단일 염색체 진핵세포를 인공적으로 합성하였다. 이는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거둔 획기적인 성과이다. 동 연구는 전통적인 분자생물학의 "가설 지향적 접근법(hypothesis-driven approach)"과 합성생물학의 "공학화 연구모델"을 통해 생명의 기원 및 진화에 관한 주요 기초과학 문제 즉, 원핵생물과 진핵생물 간 게놈 진화의 다리를 구축함으로써 생명의 본질에 관한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5) 과학연구 분야 신용 파괴 사건 빈발
2018년에 중국산 훙신(紅芯)웹브라우저의 진실의혹, 허베이(河北)과기대학 "한춘위(韓春雨) 논문" 사건, 난징(南京)대학 사회과학대학 량잉(梁瑩) 교수의 학술 부정의혹 등 사건이 발생하였다. 자신의 논문을 존중하지 않거나 논문으로 학위 또는 명예를 도모하는 행위, 타인의 핵심기술을 도용하는 행위는 학계에 경종을 울려주었다.
(6) "슈퍼현미경" 중국 파쇄 중성자원 가동
2018년 8월 23일, 중국 파쇄 중성자원(Spallation Neutron Source) 프로젝트가 국가 검수에 통과하고 운영하기 시작했다. 국산화율이 90% 이상인 파쇄 중성자원 구축을 통해 중국의 자석, 전원, 검출기 및 전자학 영역 수준은 직접적으로 향상되었다. 파쇄 중성자원은 중국의 첨단 과학문제 탐구 및 병목문제 해결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7) 강주아오대교 개통, 다수 세계 기록 보유
2018년 10월, 세계 최장 해상대교 강주아오(港珠澳)대교가 개통되었다. 전장이 55km, 스틸박스거더 완전 철골구조 구간이 15km, 해저 침매터널 전장이 6.7km, 개당 침매터널 길이가 180m. 무게가 약 8만 t, 최심부 터널 수심이 48m 등은 세계 제일이다. 다리의 설계수명은 120년이고 8급 지진과 16급 태풍에 견딘다.
(8) 세계 첫 수컷 양친의 생쥐 번식
2018년 10월, 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는 양친이 모두 암컷 또는 수컷인 생쥐를 번식시켰다. 그중 양친 모두 암컷인 생쥐는 커서 후대를 번식할 수 있다. 이외 세계 최초로 양친이 모두 수컷인 생쥐를 번식시켰다. 비록 양친 모두 수컷인 생쥐가 48시간밖에 생존하지 못했지만 포유동물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처음이다.
(9) 유전자 편집 아기 논란
2018년 11월 26일, 난팡(南方)과기대학 허젠쿠이(賀建奎) 부교수가 한 쌍의 유전자를 교정한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밝히면서 유전자 편집의 목적은 천연적으로 에이즈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하였다. 사태 발생 후 제2회 국제인간유전자편집회의에서 회의위원회는 현 단계에 생식세포 편집과 관련한 임상실험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허젠쿠이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동종업계 중국 과학자 122명도 공동성명을 통해 관련 입법을 다그치고 사건을 전면적으로 조사할 것을 호소하였다.
(10) 창어 4호 달탐사
2018년 12월 8일, 창어(嫦娥) 4호 탐사기가 창정 3호 을(長征三號乙) 운반로켓에 의해 발사되었다. 110시간 후 창어 4호는 월면과 129km 떨어진 곳에서 자체 엔진을 가동하여 약 5분 후 작동을 중지하였다. 이로써 창어 4호 탐사기는 근월점 약 100km인 달 선회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 창어 4호는 달뒷면에 착륙하여 달뒷면의 토양, 복사, 우주전파를 탐사할 예정이다. 이외 감자 종자, 애기장대 종자, 누에알, 토양, 물, 영양액, 공기를 채운 밀폐 용기로 달 표면에서의 생존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8-12/28/content_411462.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