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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급 인공지능 산업기지 "중국성구"
  • 등록일2017.11.04
  • 조회수531
AI시대가 오면서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중국성구(聲谷)"에 들어오면, 음성 컨트롤이 가능한 가전제품은 더 이상 희귀한 제품이 아니다. 아이플라이테크(科大讯飞)의 전시장에 가보면, 각종 음성인식 기술들이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오늘 날씨를 알려줘!"라고 말하면, 인공지능 시스템은 바로 최근 날씨 상황을 검색하고 알려준다. 번역하고 싶은 중국어 문장을 말하면, 인공지능 번역기는 바로 영어로 번역해서 알려준다. 속말을 말하면 간호로봇은 상담해주기도 한다.

인공지능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touchpad를 보조로 하고 음성을 위주로 하는 인간과 기계의 소통시대는 도래했고 음성 기술은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기술이 되었다. 음성 산업의 발전을 위해, 중국은 2013년에 음성산업 선두그룹인 아이플라이테크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국제 지능음성 산업단지를 설립해 "중국성구"의 초기 형태를 만들었다. 몇 년간 발전을 거쳐 아이플라이테크의 개방적 음성기술에 기초하여 "음성제어(聲控)산업"을 구성했다.

중국에서 주차자리를 찾는 것은 기어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안후이 둬웨이얼(多威尔)이 개발한 주차 앱 "쉰쳐웨이(寻车位)"는 아무런 수동 조작이 없이 말하고 듣기만 하면 주차자리까지 실시간 검색하여 안내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주차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둬웨이얼은 2017년 말까지 허페이시의 주차자리 1만 곳을 시스템에 편입시고 향후에 안휘성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자판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부모님세대를 도와 쉽게 인터넷을 사용하게 할 수 있을까? 청년 창업자 펑하이홍(冯海洪)은 인공지능 음성 마우스를 개발했다. 즉 수동 대신에 음성으로 기입하는 것이다. 매분 400자를 음성 기입할 수 있고 식별율은 98%이다. 인터넷 외에 날씨 검색, 차표 구매, 쇼핑, 티비 시청 등도 조작이 가능하다.

아이플라이테크는 원시적 혁신을 유지하기 위해 5년간 연속 전체 수익의 25%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류칭펑 대표에 의하면, 아이플라이테크는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가지고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중국어 음성시장의 70%를 차지했고, 2017년 3분기 R&D투자도 전년대비 62.37% 증가했다. 핵심기술연구에 거액을 투자를 하는 이유는 향후 대규모의 비약적인 성장을 준비하는 것이다.

2017년 7월 국무원에서 발표한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에 의하면, 고효율 인공지능 산업단지를 건설하고 국가 인공지능 대중창업(众創) 기지를 건설한다. 이는 중국성구에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 2017년 9월까지, "중국성구"에 아이플라이테크, 화미과학기술, 과대국순 등 130개 기업이 입주했고 기초연구, 기술연구, 플랫폼 지원에서 음성산업 응용발전 및 인공지능 산업사슬까지 형성했다. 2017년 9월, 안후이성은 중국성구 건설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2017년부터 인공지능 음성 및 산업에 필요한 발전기금 50억 위안을 투자한다. 2017년-2020년, 안후이성 정부는 산업 발전과 응용에 매년 2억 위안을 지원하고 허페이시에서 매년 6억 위안을 지원한다. 자금적 지원 외에, 선두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하여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도록 한다. 현재 안휘성에 지능 음성과 인공지능산업 관련 인재가 53만 명에 달했다.

안후이성정보산업투자유한공사 치동펑에 의하면, 중국성구는 2020년까지 영업수익을 1,000억 위안으로 향상시킨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7/10/392022.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