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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핑 심층지하에 핵천체물리실험실을 가동
  • 등록일2016.03.25
  • 조회수365


2016년 3월 2일, 중국원자력과학연구원(CIAE) 진핑(锦屏)심층지하핵천체물리실험실(JUNA)의 쓰촨(四川)성 시창(西昌)에 위치한 중국진핑지하실험실(CJPL)이 정식 가동되었다. 국가자연과학기금 중대 항목의 지원 프로젝트인 CJPL 가동은 핵천체물리연구 분야에서 가장 핵심적인 “성배(The Holy Grail)” 반응 연구에 도전장을 던졌고 또한 큰질량 별의 진화 및 원소의 기원을 밝히는데 새로운 데이터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광대한 우주에서 별은 형성, 진화, 소멸의 오랜 과정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별의 발광·발열 에너지는 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핵융합으로부터 공급받는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핵 과정은 자연계 모든 화학원소 생성의 토대이다. 핵천체물리학은 주로 핵물리 지식과 법칙을 응용하여 우주의 각종 화학원소 및 동위원소의 핵합성 과정, 시간, 물리환경, 풍도 분포 그리고 핵 과정이 항성 구조와 진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해석한다.

핵천체물리학은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기초과학연구의 선도 분야이다. 핵심 천체의 물리핵반응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은 핵천체물리학 미래 발전에서 필수적인 연구방향이다. “성배” 반응은 핵천체물리학의 기본 문제-탄소/산소 존재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CJPL 실험실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깊은 지하 실험실로서 수직 2,400m 두께의 암석에 쌓여있어 우주선(cosmic ray) 투과량을 지면 수준의 천만분의 1내지 억분의 1수준으로 줄일 수 있으며 동굴 내부 암석 자체의 천연 방사성 또한 매우 낮다. 이러한 환경은 암흑물질 관측, 핵천체물리, 중성미자 실험 등 주요 기초적 선도 과제 연구에 독특한 조건을 마련하였다. 중국은 CJPL 실험실 건설을 국가 중점 연구개발 계획에 포함시켰고 2014년에 진핑실험실 2기(CJPL-Ⅱ) 확장공사를 가동하여 실험실 공간을 4,000 m3로부터 30만 m3로 늘렸다. 완공후 세계 최대 규모 지하 실험실로써 더 많은 심층지하 과학분야의 실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향후 세계 지향적 개방형 국가급 기초연구플랫폼으로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

진핑 1기 실험실은 2011년부터 암흑물질 관련 연구를 진행하였다. CJPL 프로젝트의 가동은 CJPL-Ⅱ기 실험실이 다학제 연구에 본격 돌입하였음을 의미한다.



정보출처 : http://www.wokeji.com/kbjh/zxbd_10031/201603/t20160303_2283120.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