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우주항공

Y-20 대형 수송기 독자 개발 및 처녀비행 성공

발행일 : 2013 / 01 / 28

2013년 1월 26일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Y-20 대형 수송기가 산시(陕西)성 옌량(阎良)항공기지에서 처녀비행에 성공했다. 이는 중국이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유수의 대형 항공기 생산이 가능한 국가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복잡한 기상조건에서 다양한 물자와 인원의 장거리 항공운송이 가능한 이 다목적 대형 수송기는 향후 중국의 경제와 국방 현대화 건설, 긴급구호, 인도적 지원 등 긴급 상황 대처에 대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수송기 종류를 보면, 대형 수송기의 최대 이륙중량 100-200톤, 중형 수송기의 최대 이륙중량 100톤 이하, 초대형 수송기의 최대 이륙중량 200톤 이상이다. 중형 수송기는 탑재능력과 항속거리가 제한되어있고, 초대형 수송기는 응용요구가 높다. 따라서 실용도가 높은 첨단 수송기가 바로 대형 수송기이다. 현재 대형 수송기의 대표 기종은 미국의 C-17수송기와 러시아의 IL-76수송기이며, 세계에서 대형 수송기 연구개발능력 보유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뿐이다.

중국의 첫 군용 대형 수송기는 Y-20로 명명되었다. 1990년대 초 연구개발을 개시했으며, 2006년 대형 항공기 프로젝트가 국가 중장기 과학기술 발전계획에 편입되었다. 2009년 중국의 군용 200톤급 대형 항공기가 설계를 수행하고, 제조단계에 진입했다. 엔진은 당분간 수입산 D-30KP2를 사용하며, 대추진력 터보팬엔진은 현재 연구개발 중이다.

대형 수송기 및 관련기술은 설계, 시험, 처녀비행 등 연구개발 과정을 거치며, 해외에서는 수년에서 십수년이 소요된다. Y-20은 현재 시험과 정형화 단계에 놓여있으며, 최소한 3년의 처녀비행 검증이 필요하고, 게다가 종합시험단계도 경과해야 하므로 2017년에야 사용이 가능하다. Y-20은 세계 10대 최고 수송력 수송기로서 엔진 4개와 높은 T형 꼬리날개 설계방식을 적용했으며, 모든 계수는 IL-76을 초월하고, 미국의 C-17수준이다.

<Y-20 대형 수송기 제원>
– 조종자: 3명
– 최고 적재량: 66톤
– 동체 길이: 47m
– 날개 길이: 45m
– 동체 높이: 15m
– 최대 이륙중량: 200톤보다 조금 높음
– 구조: 접개식 착륙장치, 2개의 앞바퀴 착륙장치는 90도 편향 가능
– 장점: 간이 공항에서 이착륙이 가능, 부피가 커서 대형 지원 차량 운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