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중국 IT, ET 기술 트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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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AI칩 설계, 방사선 내성 칩, VR, 메타버스, ET 분야 재생에너지, 배터리 분야 개발 주목
○ 중국은 지난 10년간의 고속성장을 통해 글로벌 2위의 경제력과 글로벌 1위의 무역 대국을 실현하였으며, 향후 차보즈 기술 돌파 및 내수시장 발전을 위한 미래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국제경쟁 발언권 및 국가안보 등의 글로벌 추세와 미국과의 패권 쟁탈을 위해 반도체 등 ‘하드코어 테크(硬科技)산업’ 공급망에 대한 독자발전 방향 제시
* 중국의 핵심 반도체설비의 자립화율은 13.78%(포토레지스트 노광기 등 핵심설비는 진전이 없음), 반도체부품의 자립화율은 4.87%, 12인치 실리콘 웨이퍼 등 핵심소재의 자립화율은 10% 미만 수준
- 대표적 웨이퍼 대리가공업체인 중신국제(中芯國際,SMIC)사는 ′22년도 자본투자계획 규모를 기존의 320.5억 위안에서 456억 위안(8조 2,900억 원)으로 상향 조절
- 제조업 분야 핵심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전정특신(專精特新) 강소기업 8997개, 단일제품 챔피언 기업 848개, 성급 이상의 전정특신 중소기업 5만 개 보유
- 배터리산업 분야의 경우 텐치(天齊 )리튬배터리, 닝더스다이(寧德時代, CATL)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705%와 115% 각각 성장
* 글로벌 10대 배터리 기업 중 중국 6개사가 포함, 이중 닝더스다이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34%로 1위를 차지
○ 중국은 디지털 기술과 산업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으며, 2023년 디지털 전환 기술에 핵심을 두고 다음과 같은 트렌드를 예상
1) AI 칩 설계 : 더 빠르고 더 저렴하고, 더 효과적
- 주요 칩 제조업체는 첨단 AI를 사용하여 칩을 설계하고, 미래 칩은 더욱 복잡하고 AI 도구에 의존할 전망
- ′23년 세계 유수의 반도체 회사들이 AI를 적용한 반도체 칩 설계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이는 향후 4년 동안 매년 20%씩 성장하여 ′26년에는 5억 달러를 넘어 수백 또는 수천억 달러 가치의 칩을 생산할 것으로 예측
- 전자설계 자동화(EDA)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형반도체 기업이 그래프 신경망(GNN)과 RL 알고리즘 강화해 고객에게 수직 특정 칩 공동 개발을 포함한 설계 및 협업 설계가 가능해질 전망
2) 방사선 내성 칩(radiation-hardened chips) : 우주와 원자력 분야 격상
- ′23년 방사선 내성 칩 시장의 전 세계 매출이 1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중국은 방사선 내성 칩 기술 개발연구를 더욱 촉진하여 방사선 내성 칩 국산화율을 향상시킬 계획
* 차폐, 특수 실리콘, 질화칼륨(GaN), 탄화규소(SiC) 화합물 반도체를 이용한 방사선 내성 칩은 군사 감시 위성과 핵무기와 같은 군사 및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
- 중국은 이미 자체적으로 글로벌 수준을 갖춘 FPGA, CPU 등 많은 항공우주 핵심 집적회로 제품을 성공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베이더우 항법, 유인우주, 달탐사 등 우주공정에 활용
- 미래에는 AI 기능을 차세대 방사선 내성 칩과 통합함으로써 공간장비가 이미지 감지, 이미지 분류, 자동 의사 결정, 적시 행동 등 모든 고급 분석을 자체적으로 처리
3) VR 성장 : 양질의 콘텐츠
- ′23년 VR 시장은 7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2년 대비 무려 50%가 증가한 금액으로, 매출의 90%는 VR 헤드셋이 차지할 예정
* ′23년 VR 콘텐츠는 약 7,000억 달러의 수익이 예상되며, VR 헤드셋 설치 기반은 ′23년에 2,200만 대로 2022년 중반보다 50% 가까이 늘어날 전망
- ′23년 신형 VR 헤드셋은 더 높은 프레임 속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공간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며 1인칭 슈팅게임, 레이싱 게임, 시뮬레이터와 같은 몰입형 장르에서 VR이 주요 응용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될 것임
- 소비 분야에서 VR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특수 VR 응용 프로그램에 더 많은 혁신이 필요한데, 기업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으 고유성과 장비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인지하고 컴퓨팅, 연결, 보안 및 기술지원을 실현해야 함
* ′22년 기준 VR앱의 수는 수천 개에 불과하나, 스마트폰 앱은 수백만 개에 달함
4) 메타버스 : 가치 창출
- 아직 대중의 인식이 게임이나 소셜 응용프로그램에 머물러 있으나, ’23년까지 메타버스의 가치를 5가지 측면에서 실현 ①엔터테인먼트, ②가상공간 세계 구축, ③시공간을 초월한 교육, 생산 효율성 향상, ④가상화폐를 통한 부 창출, ⑤가상 커뮤니티 참여로 사회적 지위 달성
- 메타버스는 아직 초기 단계로, 연결성 측면에서 웨어러블 장치와 인간-기계 상호 작용에 치우쳐 있으나, 미래에는 메타버스로으 접근과 상호작용이 더 유연하고 편리해질 전망이고, 향후 10년 이내에 AR 콘텍트 렌즈가 더욱 발전할 전망
- 메타버스의 데이터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므로, 정보보안 측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도 필요
5) 기후행동 : 과기계 보폭 가속화
- ′22년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23년에 과학기술 산업의 기후 행동이 비과학기술 산업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며 ′30년에는 테크산업 CEO가 비테크산업 보다 배출가스 제로 달성 가능성이 13% 높을 전망
- 기후변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산업의 리더는 회사의 사명, 운영, 비즈니스모델, 제품 및 서비스 조정 방법을 고려해야 함
- 순배출 제로달성을 위한 감축 목표 검증 시스템 마련, 기후이니셔티브를 촉진하고, 임원 보수를 지속 가능한 개발성과와 연결, 운영 및 제품을 조정, 가치 사슬 문제 해결이 관건
○ 에너지 분야에서는 중국 3060 탄소 목표에 따라 에너지 자원 배출 비용 절감 및 지속가능한 저탄소 목표를 실현할 전망이며, 주목할 만한 저탄소 미래 트렌드로 다음과 같이 전망
1) 재생에너지 : 차세대 기술 대량 확대
- 중국은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주로 태양광 및 풍력에너지)로 국가 전략 소비의 33%를 공급하고 향후 3년 동안 추가 전력 수요의 70% 이상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제시
- 태양광 분야는 후면접촉전지 퍼크(PERC) 기술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선택형 전지 탑콘(TOPCon)과 이종접합 태양전지 HJT등이 수년내 기와급 양산이 가능해질 전망
- 융기녹색 에너지의 실리콘계 HJT 태양전지는 26.81%의 광전변환 효율을 달성해 주류 PERC 태양전지보다 3~4배 높으며, 통상 전환효율이 1%p 높아지면 발전원가를 3%p로 절감이 가능
2) 배터리 금속 : M&A 주요 타겟
- 탈탄소화 전략은 신기술 출시를 주도하는 동시에 원자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시켜 해당 부문의 공급 증대 능력을 초과할 전망
* IEA 보고에 따르면, ’30년까지 채굴 능력과 원자재 수요사이에 150,000톤의 격차가 발생
- 중국은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22년 이후 광산 부문에서 활발한 M&A 추진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22년 1월 쯔진광산업그룹(自紫金矿业集团)은 캐나다의 네오 리튬 기업(Neo Lithium Corp)을 7억 3,700억 달러에 인수하고 업스트림 기업의 해외 자산을 확장
- 올해 3월 다운스트림 배터리 제조업체인 비야디(BYD,比亚迪)는 청신리튬(盛新锂能)의 주식 5% 이상을 인수했으며, 배터리 대기업 닝더스다이(CATL,宁德时代)는 11월 중국 남서부 리튬 광석 광산 소유주인 스노우웨이 광산회사(斯诺威矿业公司)의 첫 번째 투자자로 등극
3) 정유 회사 : 화학제품 생산 확대
- 현재 원유 배럴의 약 80%는 휘발유, 디젤 및 항공연료를 만드는데 사용되며, 나머지는 석유화학제품에 사용되어 관련 제품의 석유 양이 증가할 전망
- 시노펙(中石)은 11개의 고급 신소재 프로젝트 클러스터에 6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핵심 사업은 연간 120만 톤 에틸렌 분해 장치로, ’22년 3월 텐진 난강(南港) 공업원에서 착수
- 엑손모빌이 후이저우(惠州)에 건설하는 에틸렌 프로젝트는 10월 첫 급랭유탑 인도를 완료해 1단계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었으며, 이 프로젝트로 연간 160만 톤의 에틸렌을 생산해 연간 390억 위안의 수익을 창출할 전망
4) 순환 경제 : 이산화탄소 재활용 촉진
- 수많은 기업은 탄소를 포집·저장하는 대신 재생에너지 또는 잉여자원으로 활용하여 수익성 있는 제품으로 전환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동시에 생산 과정에서 화석 연료의 수요를 줄이는데 기여할 전망
- 재생에너지 비용 감소, 탄소세 및 기타 기후 인센티브와 같은 요인으로 탄소 회수 분야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으며, 많은 회사들이 생물공정에서 전기화학 전지 촉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탄소 회수 기술 경로를 시도
- 허난성 퉁야진(铜冶镇)에 있는 한 공장은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연료로 바꾸는 세계 규모의 시설을 건설할 예정인데, 이 장치는 코크스로에서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메탄올을 생산하며, 자동차 수만대의 배출량과 맞먹는 연간 약 16만 톤의 탄소를 회수할 전망
<참고자료>
China's economic and industry outlook for 2023, Deloitte
‘特别策划: 时代心跳声’,≪商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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