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자동화연구소가 연구개발에 참여한 중국 최초의 유인잠수정 교룡(蛟龙)호가 4,000m, 5,000m에 이어 5,143m 잠수 시험에 성공함으로써, 중국은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에 이어 세계 5번째로 5,000m급 유인잠수능력을 지닌 국가로 부상했으며, 내년의 7,000m 잠수 세계기록 창조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유인잠수정 프로젝트는 ‘10.5계획’(2001-2005년)기간 863계획 중대전문프로젝트로서 2002년 말 입안, 2003년 정식 가동했다. 중국은 참조할만한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유인잠수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심양자동화연구소는 유인잠수정 제어시스템 연구개발을 담당했다.

유인잠수정 제어시스템은 유인잠수정의 ‘대뇌와 중추신경’으로서 유인잠수정 작동패널의 작동 지령 및 센서 정보를 수집하고, 제어시스템의 분석과 진단을 통해 지령을 발송하여 잠수정의 작동을 수행한다. 한편 수집한 정보를 저장하고 인간-기계 인터페이스에서 표시하여 잠수원과 지휘자의 정책결정을 위한 근거를 제공한다.

지난 2년 동안 심양자동화연구소의 15명 연구원은 이 프로젝트의 잠수 시험에 동참하고, 잠수정의 잠수원이 4명 이상을 유지하도록 지원했다. 이번의 5,000m급 잠수 시험의 성공은 중국에서 유인 잠수기록을 창조한 이정표적인 성과로서 해저 광물자원 개발, 해양자원 평화적 이용, 중국의 심해기술 분야 국제영향력 향상에 대해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정보출처 : http://www.cas.cn/ky/kyjz/201107/t20110728_3316839.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