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성원자 방식의 양자컴퓨팅, 中 국산화 및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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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 최초의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한위안(汉原) 1호’ 상용화에 성공(25.11.4)
○ (배경) 24년 6월 처음 공개된 한위안 1호는 후베이성 과학기술청의 지원을 받아 중국 우한에 위치한 중국과학원 정밀측정원이 우한대학교, 중커쿠위안과학기술유한공사, 우한광구정보광전자혁신센터, 우한양자기술연구원 등과 공동 개발함
○ (상용화 단계 진입) 2025년 10월, ‘한위안 1호’는 중국 내 첫 상업용 완제품으로 공식 납품되며, 총 4,000만 위안(약 82억 원) 규모의 상용 주문을 확보
- 고객사는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산하 통신 자회사와 파키스탄 현지 기업으로, 이는 중국이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를 상업 생산 및 해외수출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임을 의미
![]() ○ (주요 성능) 이 시스템은 냉각 원자기술을 채택해 100개의 양자비트(qubit)를 탑재했으며 단일 게이트의 정확도는 99.9%, 두 개의 비트를 동시에 연산하는 2비트 게이트의 정확도는 98% 수준
- 전체 장비는 3개의 표준 서버 랙(rack)에 통합돼 있으며, 초전도 방식과 달리 극저온 장비 없이도 실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
- 금융 모델링, 복합 물류 최적화 등 고난도 연산 작업을 지원하며, 상용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연동이 가능
○ (기술 우위) 한위안 1호는 레이저 냉각(Laser Cooling)과 원자 포획(Atom Trapping) 기술을 통해 장비 크기와 에너지 소비를 기존 초 전도형 대비 90% 이상 절감
- 해당 기술은 에너지 소비량과 유지보수 비용을 기존 초전도 시스템 대비 90% 이상 줄이면서도 안정적 큐비트 간 상호작용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보유
□ 美國의 초전도 방식의 양자기술과 달리, 中國은 경로가 다른 중성원자 양자 기술로 국산화와 상용화
○ (기술경로) 현재 미국이 초전도 방식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중성원자 방식의 독자 경로로 양자컴퓨터 시장에서 국산화와 상용화 성공
○ (자금투자) ′25년 4월 기준, 중국이 153억 달러(1위)로 최대 투자국이며, 일본(92억 달러), 미국(60억 달러), 독일(52억 달러), 영국(46억 달러), 한국(24억 달러)이 뒤를 이음
○ (특허출원) 최근 10년간 전 세계 양자컴퓨팅 분야 특허 출원은 총 1.9만 건 이상에 달했으며, 이 중 미국이 49.34%로 1위, 중국이 24.36%로 2위를 기록
![]() □ (시사점) 중국의 한위안 1호는 핵심 부품의 완전한 국산화를 실현하며, 미국과는 다른 기술경로로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미국의 기술통제에도 불구하고 첨단기술에서의 자력으로 돌파에 대표 사례에 해당
<참고자료>
(25.11.4, 科技潜望) 我国首台原子量子计算机——“汉原1号”近期已投入商业化应用,斩获超4000万元订单
(25.10.24, 国观智库) 中美在量子计算领域的博弈概况
작성자: 우만주 연구원(yumanshu@kostec.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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