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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PU 자립 전략의 실험장, 메타X: GPGPU로 NVIDIA·AMD 추격
  • 등록일2025.12.19
  • 조회수277
□ 중국 GPU 기업 메타X는 최근 중국판 나스닥인 커촹반 상장에 성공하며, 엔비디아·AMD가 주도해온 글로벌 GPU 시장에 도전하는 중국 대표 주자로 공식 부상
(기업 개요) 메타X는 2020년 설립된 중국의 GPU 스타트업으로, AI·고성능컴퓨팅(HPC)·그래픽 렌더링을 포괄하는 자체 GPU IP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임
- 메타X는 무어스레드(摩尔线程·Moore Threads), 바이렌텍(壁仞科技·Birentech), 엔플레임(燧原科技·Enflame)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4대 GPU 기업으로 평가됨
- 주요 제품라인은 △AI 추론용 GPU ‘MXC(曦思 N 시리즈)’, △AI 학습·추론 통합 및 범용 연산용 GPU ‘MXN(曦雲 C 시리즈)’, △그래픽 렌더링·시각화용 GPU ‘MXG(曦彩 G 시리즈)’로 구성
 
 
(핵심 인물) 메타X는 미국 AMD 엔지니어 출신인 천웨이량(陈维良)이 설립했으며, 펑리(彭莉)·양젠(杨建) 등 AMD 펠로우급 핵심 인재들이 합류해 강력한 기술리더십을 형성
* 펑리(彭莉)는 AMD 글로벌 최초의 중국인 여성 펠로우(Fellow)로, AMD 수석 아키텍트(Chief Architect)를 역임한 GPU 아키텍처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 양젠(杨建)은 AMD 대중화권 최초의 펠로우(Fellow)로, AMD 및 화웨이 하이실리콘(海思) 등에서 수석 아키텍트를 지내며 고성능 연산 칩 설계 경험을 축적하였음
 
 
(기술 수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NVIDIA와 AMD가 주도하고 있으며, 두 기업은 범용 GPU와 AI 가속기 전반에서 시장 점유율과 기술 생태계에서 우위를 확보
* 중국 국산 GPU 기업들의 단일 카드 기준 최고 연산 성능은 글로벌 선도 기업 대비 약 1.5~2세대 뒤처진 수준
- 메타X는 AI 학습·추론부터 그래픽 렌더링까지 포괄하는 전주기 GPU 제품 체계를 구축
- MXN(曦雲 C 시리즈)의 C500은 엔비디아 A100 대체 수요를 겨냥하고, C600은 A100과 H100 사이의 성능 공백을 메우는 포지션을 통해 중·고성능 AI 학습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음
(기술 노선) 현재 중국 4대 GPU 기업들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모색하고 있음
- 무어스레드는 연산과 그래픽을 통합한 풀 기능 GPU 노선을 채택하고 있으며, 바이렌텍초고성능·하이엔드 GPU를 지향해 성능 상단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 엔플레임클라우드 기반 AI 추론에 특화된 전략을 전개하는 한편, 메타X는 고성능 범용 GPU(GPGPU*)를 중심으로 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를 겨냥한 노선을 취하고 있음
*  GPGPU: 원래 그래픽용이던 GPU를 과학 계산·AI·금융 시뮬레이션 등 일반 목적 연산에까지 끌어다 쓰는 방식
 
 
<참고자료>
(25.12.18, 澎湃新闻) 上海集成电路企业沐曦股份在上交所科创板上市
(25.12.4, 元道投资) 国产“GPU四小龙"——摩尔线程、沐曦股份、壁仞科技和燧原科技
(25.12.17, 每日经济新闻) 寻找“中国英伟达”:沐曦股份的硬核技术突围
 
작성자: 우만주 연구원(yumanshu@kostec.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