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GPU 자립 전략의 실험장, 메타X: GPGPU로 NVIDIA·AMD 추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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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GPU 기업 메타X는 최근 중국판 나스닥인 커촹반 상장에 성공하며, 엔비디아·AMD가 주도해온 글로벌 GPU 시장에 도전하는 중국 대표 주자로 공식 부상
○ (기업 개요) 메타X는 2020년 설립된 중국의 GPU 스타트업으로, AI·고성능컴퓨팅(HPC)·그래픽 렌더링을 포괄하는 자체 GPU IP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임
- 메타X는 무어스레드(摩尔线程·Moore Threads), 바이렌텍(壁仞科技·Birentech), 엔플레임(燧原科技·Enflame)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4대 GPU 기업으로 평가됨
- 주요 제품라인은 △AI 추론용 GPU ‘MXC(曦思 N 시리즈)’, △AI 학습·추론 통합 및 범용 연산용 GPU ‘MXN(曦雲 C 시리즈)’, △그래픽 렌더링·시각화용 GPU ‘MXG(曦彩 G 시리즈)’로 구성
![]() ○ (핵심 인물) 메타X는 미국 AMD 엔지니어 출신인 천웨이량(陈维良)이 설립했으며, 펑리(彭莉)·양젠(杨建) 등 AMD 펠로우급 핵심 인재들이 합류해 강력한 기술리더십을 형성
* 펑리(彭莉)는 AMD 글로벌 최초의 중국인 여성 펠로우(Fellow)로, AMD 수석 아키텍트(Chief Architect)를 역임한 GPU 아키텍처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 양젠(杨建)은 AMD 대중화권 최초의 펠로우(Fellow)로, AMD 및 화웨이 하이실리콘(海思) 등에서 수석 아키텍트를 지내며 고성능 연산 칩 설계 경험을 축적하였음
![]() ○ (기술 수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NVIDIA와 AMD가 주도하고 있으며, 두 기업은 범용 GPU와 AI 가속기 전반에서 시장 점유율과 기술 생태계에서 우위를 확보
* 중국 국산 GPU 기업들의 단일 카드 기준 최고 연산 성능은 글로벌 선도 기업 대비 약 1.5~2세대 뒤처진 수준
- 메타X는 AI 학습·추론부터 그래픽 렌더링까지 포괄하는 전주기 GPU 제품 체계를 구축
- MXN(曦雲 C 시리즈)의 C500은 엔비디아 A100 대체 수요를 겨냥하고, C600은 A100과 H100 사이의 성능 공백을 메우는 포지션을 통해 중·고성능 AI 학습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음
○ (기술 노선) 현재 중국 4대 GPU 기업들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모색하고 있음
- 무어스레드는 연산과 그래픽을 통합한 풀 기능 GPU 노선을 채택하고 있으며, 바이렌텍은 초고성능·하이엔드 GPU를 지향해 성능 상단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 엔플레임은 클라우드 기반 AI 추론에 특화된 전략을 전개하는 한편, 메타X는 고성능 범용 GPU(GPGPU*)를 중심으로 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를 겨냥한 노선을 취하고 있음
* GPGPU: 원래 그래픽용이던 GPU를 과학 계산·AI·금융 시뮬레이션 등 일반 목적 연산에까지 끌어다 쓰는 방식
![]() <참고자료>
(25.12.18, 澎湃新闻) 上海集成电路企业沐曦股份在上交所科创板上市
(25.12.4, 元道投资) 国产“GPU四小龙"——摩尔线程、沐曦股份、壁仞科技和燧原科技
(25.12.17, 每日经济新闻) 寻找“中国英伟达”:沐曦股份的硬核技术突围
작성자: 우만주 연구원(yumanshu@kostec.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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