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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적 수학자 첫 필즈상, 베이징대 동문 덩위·왕훙 동시 수상
  • 등록일2026.07.31
  • 조회수18
□ 국제수학연맹(IMU)은 2026년 필즈상* 수상자 4명 중 중국 국적자인 덩위(鄧煜) 시카고대 교수와 왕훙(王虹) 뉴욕대 교수를 선정했으며, 중국 국적 수학자가 필즈상을 받은 것은 1936년 상 제정 이후 처음(26.7.23)
* 필즈상(Fields Medal)은 국제수학연맹이 4년마다 세계수학자대회에서 수여하는 수학 분야의 최고 권위 상으로, 뛰어난 연구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함께 평가하고, 만 40세가 되지 않은 수학자가 대상이며, 통상 한 번에 4명까지 선정함
(수상 현황)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세계수학자대회(ICM 2026) 개막식에서 덩위·왕훙을 비롯해 존 파든 스토니브룩대 교수와 제이컵 치머먼 토론토대 교수 등 4명이 필즈상을 수상
- 덩위와 왕훙*은 모두 베이징대 2007학번 학부 동문으로, 중국에서 기초교육을 받고 베이징대에서 수학을 공부한 중국 국적 수학자 2명이 같은 해 필즈상을 받은 첫 사례임
* 왕훙은 마리암 미르자하니와 마리나 비아조우스카에 이어 필즈상 역사상 세 번째 여성 수상자
- 중국계 수학자로는 싱퉁 야우(丘成桐)가 ′82년, 테런스 타오(陶哲軒)가 ′06년 수상했으나, 수상 당시 각각 미국과 호주 국적이어서 중국은 이번 수상을 ‘중국계 최초’가 아닌 ‘중국 국적 최초’로 평가함
(주요 성과) 덩위와 왕훙은 각각 수리물리학과 조화해석 분야에서 100년 이상 이어진 핵심 난제 해결
- (덩위) 자헤르 하니 미시간대 교수, 마샤오 연구자와 함께 수많은 단단한 구형 입자가 충돌하는 미시적 운동에서 희박기체의 거시적 움직임을 설명하는 볼츠만방정식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증명
- (왕훙) 조슈아 잘 교수와 다중 규모 분석과 기하학적 구조 분석을 결합해 3차원 카케야 추측을 공동 증명했으며, 푸리에 제한 문제와 팔코너 거리집합·푸르스텐베르크 집합 연구에서도 성과를 거둠
* 필즈상은 카케야 추측 하나뿐 아니라 평면 파동방정식의 국소평활화, 푸리에 제한이론, 거리집합과 프랙털 기하학 등 조화해석 전반에 걸친 연구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됨
 
 
□ 두 수상자는 중국의 기초교육과 베이징대 학부과정을 거쳐 해외에서 연구성과를 축적했으며, 중국은 2018년 이후 기초수학 지원체계와 연구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음
(양성 경로) 두 수상자는 중국에서 기초교육을 마치고 베이징대에서 수학 연구의 기반을 쌓은 뒤 해외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연구역량을 발전시킴
- 덩위는 2006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을 받은 뒤 2007년 베이징대 수학과에 입학해 2년간 재학하고 MIT로 옮겼으며,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함
- 왕훙은 베이징대 지구·우주과학대학에 입학한 뒤 1년 만에 수학과로 전과해 학부를 졸업했으며, 프랑스와 MIT에서 석·박사과정을 거쳐 현재 미국과 프랑스 연구기관에 재직 중임
(정책 기반) 중국은 2018년 수학을 중점 기초학문으로 지정한 이후 연구비, 연구거점, 응용연구 및 학부 인재 양성을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
- 국무원은 2018년 「기초과학연구 전면 강화 의견」에서 수학·물리 등 기초학문에 대한 지원 확대를 제시했으며, 2019년 과기부·교육부 등은 「수학과학 연구 강화 방안」을 공동 발표
 
 
<참고자료>
(26.07.23, 新華網) 中国数学家邓煜、王虹获得菲尔兹奖
(26.07.24, 中國教育報·CERNET) 历史性突破!中国籍数学家邓煜、王虹获2026年菲尔兹奖
 
작성자: 정리 연구원(miouly@kostec.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