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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원자 방식의 양자컴퓨팅, 中 국산화 및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
  • 등록일2025.11.07
  • 조회수852
□ 최근 중국 최초의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한위안(汉原) 1호’ 상용화에 성공(25.11.4)
(배경) 24년 6월 처음 공개된 한위안 1호는 후베이성 과학기술청의 지원을 받아 중국 우한에 위치한 중국과학원 정밀측정원이 우한대학교, 중커쿠위안과학기술유한공사, 우한광구정보광전자혁신센터, 우한양자기술연구원 등과 공동 개발함
(상용화 단계 진입) 2025년 10월, ‘한위안 1호’는 중국 내 첫 상업용 완제품으로 공식 납품되며, 총 4,000만 위안(약 82억 원) 규모의 상용 주문을 확보
- 고객사는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산하 통신 자회사와 파키스탄 현지 기업으로, 이는 중국이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를 상업 생산 및 해외수출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임을 의미
 
 
(주요 성능) 이 시스템은 냉각 원자기술을 채택해 100개의 양자비트(qubit)를 탑재했으며 단일 게이트의 정확도는 99.9%, 두 개의 비트를 동시에 연산하는 2비트 게이트의 정확도는 98% 수준 
- 전체 장비는 3개의 표준 서버 랙(rack)에 통합돼 있으며, 초전도 방식과 달리 극저온 장비 없이도 실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
- 금융 모델링, 복합 물류 최적화 등 고난도 연산 작업을 지원하며, 상용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연동이 가능
(기술 우위) 한위안 1호는 레이저 냉각(Laser Cooling)과 원자 포획(Atom Trapping) 기술을 통해 장비 크기와 에너지 소비를 기존 초 전도형 대비 90% 이상 절감
- 해당 기술은 에너지 소비량과 유지보수 비용을 기존 초전도 시스템 대비 90% 이상 줄이면서도 안정적 큐비트 간 상호작용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보유
 
□ 美國의 초전도 방식의 양자기술과 달리, 中國은 경로가 다른 중성원자 양자 기술로 국산화와 상용화
(기술경로) 현재 미국이 초전도 방식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중성원자 방식의 독자 경로로 양자컴퓨터 시장에서 국산화와 상용화 성공
(자금투자) ′25년 4월 기준, 중국이 153억 달러(1위)로 최대 투자국이며, 일본(92억 달러), 미국(60억 달러), 독일(52억 달러), 영국(46억 달러), 한국(24억 달러)이 뒤를 이음
(특허출원) 최근 10년간 전 세계 양자컴퓨팅 분야 특허 출원은 총 1.9만 건 이상에 달했으며, 이 중 미국이 49.34%로 1위, 중국이 24.36%로 2위를 기록
 
 
□ (시사점) 중국의 한위안 1호는 핵심 부품의 완전한 국산화를 실현하며, 미국과는 다른 기술경로로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미국의 기술통제에도 불구하고 첨단기술에서의 자력으로 돌파에 대표 사례에 해당 
 
<참고자료>
(25.11.4, 科技潜望) 我国首台原子量子计算机——“汉原1号”近期已投入商业化应用,斩获超4000万元订单
(25.10.24, 国观智库) 中美在量子计算领域的博弈概况
 
작성자: 우만주 연구원(yumanshu@kostec.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