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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 미·중 협력 약화 & 중·유럽 협력 부상
  • 등록일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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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rivate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25년간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 구조는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미·중 협력은 감소하는 반면 중국–유럽 및 중국–신흥국 간 협력은 확대되면서 글로벌 과학 협력 구조가 다극화되는 양상임(25.12.23)
(분석 개요) Web of Science에 축적된 약 25년간(2000~2024년) 인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의 변화 추이를 종합 분석
(미·중 연구 역량 변화) 중국의 연구 생산 역량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확대된 반면, 미국은 최근 감소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은 지난 10년간 연구 성과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0년을 기점으로 연간 논문 수에서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논문 생산국으로 전환
- 미국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연구 생산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팬데믹 이전부터 연구 인용 영향력이 장기적으로 하락해 왔고, 특히 2018년 이후 하락 속도가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됨
 
 
(국제 협력 구조 변화) 국제 공동연구는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용 영향력이 높은 연구일수록 다자 간 협력에 기반하는 경향이 강화
- 중국은 유럽과의 공동연구를 빠르게 확대*하는 한편, 동남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지역으로 협력 범위를 다변화
* 중국–유럽 협력의 연구 영향력은 최근 미국–유럽 협력과 유사한 수준에 도달
- 반면 미국–중국 공동연구는 2019년 전후 정체 이후 감소 국면에 진입*
* 이는 중국의 자국 중심 연구 강화와 함께, 미국의 연구비 삭감, 외국인 유학생 관리 강화, 기초 연구 협력 위축 등 정책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평가됨
 
 
<참고자료>
(25.12.04, Nature) China’s scientific clout is growing as US influence wanes: the data show how
(25.12.23, 自然系列) 重绘全球科研版图:中国科研影响力日益增强
 
작성자: 정리 연구원(miouly@kostec.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