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선저우(神舟) 19호 유인우주선 발사로 ‘톈궁’ 우주정거장 구조 고도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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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매 (kmcho@kostec.re.kr)
□ ′24년 10월 30일, 선저우(神舟) 19호 유인우주선이 주취안(酒泉) 우주발사센터에서 발사되었으며, 향후 약 6개월간 우주정거장에서 생명 과학 등 5대 분야 전체 86건의 과학연구와 기술 실험을 수행 예정
○ (배경) 선저우 19호는 톈궁(天宮) 우주정거장의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서의 4번째 유인 비행이자, 전체 유인 우주 프로젝트의 33번째 비행임
 ○ 선저우 19호의 주요 미션은 선저우 18호 비행사와 궤도 상에서 근무교체를 완수하고, 약 6개월간 우주정거장에 체류하면서 생명과학 및 재료 등 5대 분야 86건의 우주과학 및 응용 실험을 수행
- 우주인의 우주선 외 활동, 화물의 진출입 운반 과업을 수행하고, 우주정거장의 우주 파편 방호 장치 설치, 선외 장비와 탑재 장비 설치 및 회수 등 미션을 수행
- 우주 생명 과학, 미세 중력 관련 기초 물리학, 우주 재료과학, 우주의학, 우주 신기술 등 분야에서 미세 중력 조건에서의 단백질 결정 구조 분석, 연성 물질의 비평형 동역학 등 86건의 우주 과학 연구와 기술 실험을 수행
○ 또한 선저우 19호선 발사를 통해 톈궁우주정거장의 구조를 ‘T’자형에서 ‘十’자형으로 구조적 고도화를 진행하여 향후 더욱 많은 우주인을 수용하고 더욱 복잡한 실험을 수행하며 국제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규모와 역량을 확보할 계획
- 특히 우주비행사 선발과 훈련, 우주 과학 응용, 궤도 내 시설, 우주 쓰레기 방어, 지상 지원 등 분야에서 국제과학기술협력을 추진할 계획
□ 선저우 19호에 탑승한 전체 3명의 비행사 중 2명은 1990년생으로 역대 비행사 중 가장 젊으며, 이 중 한 명은 중국 내 첫 여성 우주기술 엔지니어임
○ 지휘관인 차이쉬저는 우주정거장 건설단계인 ′22년 6월에 선저우 14호 유인우주선에 탑승한 경력이 있으며, 왕하오저는 우주추력기술연구원 고급 엔지니어 출신인 여성 탑승자임
 ○ 중국은 주로 우주비행사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후보군을 선발 및 양성하고 있는데, ′24년 5월에 제4차 우주비행사 훈련 프로그램 대상자 선발을 마쳤으며, 총 10명의 대상자 중 8명은 우주비행사, 2명은 탑재부하 전문가(홍콩 및 마카오 출신)로서 8월부터 훈련에 투입
- 무중력 상태에서의 생활과 작업, 건강 유지 같은 기본 기술뿐만 아니라, 선외 활동, 장비 유지·보수, 우주 과학 실험 등 8대 분야 200여개 과목의 훈련 임무가 구체적으로 진행될 예정
- 특히 4차에서는 미래 유인 달 탐사 임무를 대비하여 달 탐사차 운전, 천체 식별과 지질 탐사 외 달 표면의 중력을 극복하는 보행 능력까지 겸비시킬 예정
□ ′25년에 중국 유인 우주 프로젝트는 선저우 20호와 21호 유인우주선, 톈저우(天舟) 9호 화물운송선 등 3회의 비행을 계획하고, 2030년 전까지 달착륙을 위한 유인 달 탐사차의 작명 공모를 시작할 예정임
□ 시사점
○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수명이 다해가고 있는 가운데, 톈궁은 그 빈자리를 대체할 유력한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는데 의미가 크며, ISS의 운영이 종료된 이후에도 중국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운영을 통해 연구를 계속할 수 있으며, 다른 국가에도 협력의 기회를 제공 가능
<참고자료>
(24.10.30, 科技日报) 神舟十九号将开展八十六项空间科学研究与技术试验
(24.10.29, 光明网) 神十九乘组、港澳航天员、登月工程……内容满满！这场发布会有点儿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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