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vs 해리스: 미국 대선 결과가 중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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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만주 (yumanshu87@naver.com)
□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는 도박 배당률 및 주요 경합주에서 우위를 확보(24.10.22, 中金研究)
○ 현재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 후보를 도박 배당률과 주요 경합주에서 앞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거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미국 대선에서는 도박 배당률과 주요 경합주의 동향이 여론조사보다 대선 결과를 더 잘 예측하는 지표로 평가됨
- (도박 배당률) 9월 하순 이후 트럼프의 승리 배당률이 상승하여, 10월 초 해리스를 초월했음. 10. 21일 기준 트럼프의 승리 확률은 57.9%로, 해리스(40.8%)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 (경합주 상황) 트럼프 후보는 현재 9개의 경합주 중 8개에서 해리스 후보를 앞서고 있으며, 이는 그가 3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함
* 미국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수는 270명 수준임
 □ 중국은 미국 대선 결과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무역 장벽의 출현 가능성에 대해 예의 주시
 ○ (인프라 부문) 해리스 당선 시, 중국 수출이 단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 ′23년 상반기 무역 데이터 분석 결과, 미국의 재산업화 과정에서 건설 및 자본 지출이 크게 늘어 중국 관련 제품 수출도 증가
○ (첨단 제조업 부문) 두 후보가 모두 첨단 제조업의 기술 우위 확보를 목표로 정책 추진 전망
- 공화당과 민주당은 중국과의 무역·투자 제한 및 기술 수출 통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
- 중국의 칩·반도체, 바이오 의약품 등 첨단 제조업은 산업 업그레이드에 있어 국내 대체 의존도가 큼
○ (에너지 산업 부문) 민주당은 청정에너지, 공화당은 전통 에너지를 지지
- 트럼프 당선 시, 석유·천연가스 탐사 허가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중국 신에너지 기업의 대외 수요에 단기적 영향 예상
- 동시에, 중국 신에너지 산업이 국제적으로 기술 리더로 자리잡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
□ 중국 학계의 전문가는 트럼프가 재선되면 미·중 관계는 더 큰 불확실성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경제 무역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대립이 심화될 수 있다고 언급(24.10.20, 人大重阳)
1) 경제 무역 분야: 무역 전쟁과 관세 강화
- 트럼프 재선 시, 2017~2020년에 추진했던 대중 강경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 특히 무역 전쟁을 다시 시작하고 관세와 다른 경제적 수단으로 중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큼
- 트럼프는 미국 자본을 중국 시장에서 철수시키기 위해 통화와 세금 정책을 활용해 중국의 경제 성장을 억제하려고 할 수 있음. 이러한 정책은 미·중 경제 관계에 더 많은 불확실성을 가져오고,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을 심화시킬 수 있음
2) 과학기술 분야: 중국에 대한 기술 봉쇄 강화
-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과학기술 경쟁에서 더 강경한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큼. 트럼프 행정부가 ′18년 11월에 선보였던 ‘차이나 이니셔티브(中國行動計劃)’을 재개해 중국의 과학기술, 특히 반도체·인공지능 등 핵심기술 분야를 억제할 수 있음
- 과학기술 분야의 경쟁은 미·중 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며, 미국이 중국에 대한 기술 봉쇄를 강화하면서 두 나라 간 과학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참고자료>
(24.10.22, 中金研究) 中金：美国大选如何影响中国市场？
(24.10.20, 人大重阳) 达巍新论中美动向：走向新常态还是更大风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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