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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앤비디아(NVIDIA)’ 캄브리콘의 질주, AI 추론 원년이 만든 승자
  • 등록일2025.09.19
  • 조회수416
□ 25년 8월 28일 종가 기준, 중국 반도체 기업 캄브리콘(寒武纪) 주가는 1,587위안(약 31만 원)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6,643억 위안(약 1,295조 원)에 도달(25.9.3)
(성장 요인) 캄브리콘의 주가 급등은 단일 요인이 아닌 ▶미국 기술통제와 정책 지원, ▶기술 축적과 시장 기회, ▶대형 언어모델(LLM) 확산과 투자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
- (미국 기술통제와 정책 지원) 미국의 AI 반도체 규제로 앤비디아 칩 공급이 막히면서 국산 AI 칩 수요가 급증했고, 중국 정부의 GPU 국산화와 ‘AI+ 정책’이 캄브리콘의 성장 동력을 강화
- (기술 축적과 시장 기회) 연구진의 기술 축적과 대규모 자본의 조기 투자가 뒷받침되며 추론 연산 칩(思元590)은 앤비디아 A10에 근접한 성능으로 산업 전반에서 활용 폭을 확대
- (대형 언어모델(LLM) 확산과 투자 기대) LLM 확산과 신기술(UE8M0 FP8) 적용이 국산 칩 성장세를 강화하며 캄브리콘은 “중국판 앤비디아라는 상징성과 함께 투자 자금을 끌어모았음
 
 
(기술우위) 캄브리콘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딥러닝 프로세서(DLP, Deep Learning Processor)이며 이는 범용 CPU·GPU 대비 AI 연산에 최적화되어 있어, 동일 성능 대비 낮은 전력 소모와 높은 연산 효율을 달성
(기술전략) 캄브리콘은 ‘단말–엣지–클라우드’ 전 영역을 커버하는 기술전략을 수립
- ①스마트폰·IoT 기기에 적용되는 저전력 AI 칩(단말),②차량·카메라용 중간급 연산 칩(엣지), ③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대형 AI 모델 학습용 고성능 가속기(클라우드)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 스펙트럼을 갖춤
- 특정 응용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AI 생애주기와 전 산업 현장에 대응하는 수직 통합형 기술 로드맵을 형성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사 대비 차별성을 강화
(연구진) 캄브리콘은 천톈스(陈天石)와 천윈지(陈云霁) 형제가 공동 창립했으며, 두 사람 모두 중국과학기술대학(USTC) 영재반 출신으로 각각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컴퓨터 칩 분야를 전공
- 핵심인물들은 중국과학원 컴퓨팅연구소가 2008년에 결성한 ‘프로세서 아키텍처와 인공지능 교차 연구팀’(10인 규모) 출신으로 알려져 있음
 
 
(국제 비교) 캠브리콘은 꾸준한 성장을 통해 기술적 진보를 이뤘으나, 글로벌 선도기업인 앤비디아에 비해 최소 2세대 이상 격차가 존재
 
 
<참고자료>
(25.9.4, 潮新闻) “寒武纪”大爆发,靠什么持续神话
(25.8.29, Runninglu) 一天吃透一家上市公司:寒武纪(新晋“股王”)
 
작성자: 우만주 연구원(yumanshu@kostec.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