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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기부, SCI보다 자국 저널 우선?
  • 등록일2025.06.06
  • 조회수355
□ (개요) 중국 과기부는 2025년 ‘국가과학기술장려조례 시행세칙(수정 초안)’ 제16조를 통해, 국가과학기술상 신청 시 주요 학술 논문은 국내 학술지 발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명시
(정책 방향) 해당 조항은 강제 규정은 아니나, 연구자들이 우수 연구성과를 국내 학술지에 우선적으로 게재하도록 유도하려는 명확한 정책적 신호로 해석됨
- 이와 같은 유도 정책은 새로운 시도가 아니라, 중국 정부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방향이며, 이번 시행세칙 개정은 그 정책적 방향을 법령 차원에서 보다 명확히 제도화한 조치임
 
 
(배경·의도 분석) 중국은 장기간 우수 학술 논문이 해외 유수 학술지로 유출되고, 자국 학술지는 양질의 논문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왔음
- 이에 따라 정부는 정책적 유도를 통해 국내 학술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SCI 등 해외 지표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며, 과학기술 성과의 국내 확산과 활용을 촉진하고자 함
* 과기부 공고, 텐센트 뉴스, MBA China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번 개정이 △국내 학술지의 질적 수준 제고, △과학기술 분야의 자주적 평가체계 강화, △과학기술 성과의 국내 확산 및 활용 촉진 등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이라고 평가하고 있음
 
 
 
□ 시사점
○ 이번 ‘시행세칙(수정 초안)’ 제16조의 신설은 자국 학술지의 경쟁력을 높여 국제 학술 평가체계 내 위상을 제고하고, 해외 학술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완화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평가됨. 이는 학술 주도권과 기술 자립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적 포석으로 볼 수 있으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연구자의 해외 투고 감소로 인해 국제공동연구 성과에 일정 수준의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음
 
<참고자료>
(25.4.22, MBAChina) 首次!国家科学技术奖励:鼓励主要论著优先在国内学术刊物上发表
(23.1.9, 学术之家) 国内SCI和国外SCI之间的区别
社会工作与管理, 论中国学术期刊提升国际影响力的有效途径, 2019, 19(2): 101-106 
 
작성자: 정리 연구원(miou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