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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중력파 관측소 구축
  • 등록일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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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정치협상위원,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 연구원, “아리(阿里)계획” 수석 과학자인 장신민(張新民)에 의하면, 2020년 중국은 세계 최초로 지구 북반구에 원시 중력파 관측소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년 미국 “Laser Interferometer Gravitational-Wave Observatory(LIGO)” 프로젝트팀이 중력파를 발견하면서 중력파에 대한 탐지 및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면 2017년 유럽 중력파 탐지 장치 VIRGO는 LIGO와 최초로 고수준의 연합 운행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는 중력파 근원을 구체적인 은하계로 확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원시 중력파는 우주 초기 단계의 대폭발 과정에서 생성된 중력파이다. 현재 중국은 중력파 탐지·연구에서 뚜렷한 로드맵을 확정하였다. 첫째는 중국과학원 “타이지(太極)계획” 및 중산(中山)대학 “톈친(天琴)계획”을 포함한 우주 탐사 계획이며 둘째는 중국국가천문대에서 주최하는 구이저우(貴州)성 직경 500미터 구면 전파망원경 FAST 프로젝트 및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원시 중력파 탐측 “아리계획”을 포함한 지면 탐지 계획이다.

원시 중력파는 아주 미약하므로 탐지하기가 어렵다. 원시 중력파에는 우주 기원의 비밀인 우주 대폭발설의 여부를 확정할 수 있는 증거가 숨겨져 있다. 원시 중력파 탐지에서 적합한 관측점 확정은 아주 중요하다. 지구에는 오직 4개 지역이 우주 마이크로 배경복사(CMB) 탐사에 적합한데 그 가운데는 남반구의 칠레 아타카마사막, 남극, 북반구의 그린란드, 중국의 티벳(西藏) 아리가 포함된다.

현재 “아리계획”은 전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17년 2월에 관측실 설계 방안을 심사하였고 망원경 구축 방안은 이미 심사단계에 들어섰으며 2017년 5월 초에 본격적으로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계획이 실행되면 중국은 최초로 북반구 지상에서의 원시 중력파 관측을 구현한 나라로 될 전망이다. 해당 계획은 또한 관련 기술의 자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7/3/369880.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