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60%의 중소기업, 2013년 연구개발비 전년대비 미초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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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가조사시스템이 지난 2013년 3,545명의 중소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혁신활동 현황을 조사한 바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0%의 중소기업만 연구개발투자를 늘려 대기업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30% 이상인 중소기업 경영자는 “혁신동력 부족이 기업 발전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였고, 40%의 중소기업 경영자는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비교적 어렵다”고 응답하였다. 이에 리란(李蘭) 중국기업가조사시스템 비서장은 중국 중소기업의 혁신이 지금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창의성인력 부족, 혁신활동 자금 부족, 기술 중개 기구 취약, 법적 환경 불완전 등이 중소기업의 혁신을 저해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하였다. 중소기업들은 규모와 자금 등 요소의 제약으로 창의성인력 특히 기술혁신 전문인력을 유치하기 매우 어렵고, 정부 연구개발투자는 주로 대학 및 정부 소속 연구소에 집중되기 때문에 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가 상당히 제한적이다.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에 있어도 원가가 높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간에서 조달한 자금의 80%는 이자율이 1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법적 환경에 있어 지적재산권 보호 역량 부족, 관련 법률·법규 체제 미비 등의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다. 위와 같은 문제점에 대하여 리란 비서장은 세가지 제안을 제출하였다. 첫째, 최신 중소기업 분류기준에 따라 맞춤형 지원정책을 제정함으로써,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확보한다. 둘째, 중소기업의 고급 전문기술인력 채용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발휘시키고, 이들이 기업과 제휴하여 기업의 수요에 맞는 고급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도록 지원한다. 셋째, 선진국의 경험을 참조하여 중소기업을 서비스대상으로 하는 정책은행 설립 등을 통해 다차원적인 금융시스템을 구축한다. [자료출처: 2014.03.04. 중국인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