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도 제5회 한중과기포럼 개최 - 중국 합성생물학과 백신 나노기술 : 중국 백신3.0이 여는 치료와 예방의 통합시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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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8월 22일(금) 오후,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KOSTEC)가 주최한 ‘2025년도 제5회 한중과기포럼’이 북경 KOSTEC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난징농업대학교 정용삼 교수가 초청되어, ‘중국 백신3.0이 여는 치료와 예방의 통합시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주중한국대사관, 북경 주재 기업, 언론 및 정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하였다.
○ 개회 인사에서 이진수 주중한국대사관 과기정통관은 “생명과학은 국가 안보와 경제에 직결되는 전략 분야로, 합성생물학과 백신 기술은 인류 보건과 글로벌 협력에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감염병 대응 및 백신 혁신의 최신 흐름을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 정용삼 교수는 먼저 백신의 역사와 원리를 설명하며, 전통적 백신에서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백신으로의 전환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mRNA 백신의 작동 원리와 한계, 그리고 이를 보완하는 나노입자 전달체(LNP) 기술의 발전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백신은 단순한 예방 수단을 넘어, 암 치료와 맞춤형 의학 등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어 정 교수는 중국 내 합성생물학과 백신 연구의 현황을 공유하였다.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 개발 및 임상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달리 정부·국영기업·대학이 결합된 독특한 연구·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최근 중국이 신약 개발 용역(CRO·CDMO)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항암 백신과 동물 백신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 ○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자신이 주도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중국 국영기업과의 기술 이전 현황과 향후 상용화 계획을 공유했다. “중국은 대규모 정부 투자와 연구 인력 풀을 기반으로 백신·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보건 안보와 산업 경쟁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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