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게시판

게시글 제목,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포함합니다.

‘제96회 베이징 모닝포럼’ 주제 발표
  • 등록일2025.02.20
  • 조회수725
  •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2025년 2월 20일,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김준연 센터장은 중국한국상회가 주최한 ‘제96회 베이징 모닝포럼’에 참석해 ‘2025 미래 디지털 기술 예측과 국가별 대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한국상회 관계자를 포함한 약 100명의 참석자가 자리했으며, 미래 디지털 기술의 발전 방향과 국가별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 96회 베이징 모닝포럼 현장>
 
이번 발표에서 김준연 센터장은 기술 예측 전략이 기존의 트렌드(Trend) 분석을 넘어, 이머징 시그널(Emerging Signal)과 위크 시그널(Weak Signal)을 조기에 탐지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7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 연구 데이터(논문 250만 건, 특허 63만 건)를 AI 기반 분석 기법을 활용해 100개의 기술 클러스터를 도출했으며, 이를 통해 국가별 R&D 투자 패턴과 미래 기술 신호 대응 전략을 비교 분석했다.
 
또한,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6년간 주목해야 할 30개의 미래 디지털 기술을 단기(2년), 중기(4년), 장기(6년) 기술로 분류했다. 단기(2026년까지) 트렌드 기술로는 생성형 AI, 플랫폼 엔지니어링 등이 포함되었으며, 중기(2030년까지) 이머징 시그널 기술로는 어댑티브 AI, 퀀텀 머신러닝, 알고리즘 워페어 등이 선정되었다. 장기적인 위크 시그널 기술(2036년까지)로는 마이아바타, 휴먼 디지털 트윈, 셀프 라이팅 소프트웨어 등이 꼽혔으며, 이는 인간-AI 협업 및 디지털 생태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김준연 센터장은 미래 기술 시그널 탐지를 통해 증강사회(Augmentation Society), 디지털 공감각(Digital Synesthesia), 퀀텀의 시간(Time to Quantum) 등 주요 도전 과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국가별 R&D 투자 전략과 시그널 탐지의 지속적인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준연 센터장 발표 현장>
 
발표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AI 기반 기술 예측이 기업 투자 및 전략 수립에 미치는 영향과 연구개발(R&D) 방향성과의 연계 가능성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시그널 탐지를 활용한 미래 기술 전망이 실제 산업과 시장 전략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제96회 베이징 모닝포럼 주요 참석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