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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스모그 대응에 PM2.5 우선 통제 강조
  • 등록일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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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4년 2월 25일 궤진룽(郭金龍) 베이징시 당서기 및 왕안순(王安順) 베이징시장 등의 동행으로 베이징도시계획전시관, 도심 전통거리인 난뤄구샹(南鑼鼓巷), 베이징수돗물그룹 제9공장, 베이징철도교통지휘센터 그리고 수도(首都)박물관을 시찰하였다. 베이징과 같은 대도시가 발전 과정에서 당면한 난제를 파악하여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다.

지난 2014년 2월 20일부터 심각한 스모그가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중동부 지역을 계속 뒤덮었다. 베이징시와 같은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와 관련하여 시 주석이 “가장 시급한 임무는 PM2.5의 통제”라고 강조하면서 “철저한 대기질 개선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베이징시가 앞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도록 추진하기 위해 시 주석이 대기 질 개선을 포함한 다섯 가지의 요구사항을 제기하였다.

  첫째, 베이징시의 포지셔닝을 명확히 해야 한다. 베이징시는 중국의 수도로서 정치의 중심지이자 문화의 중심지이며 국제교류의 중심지 및 과학기술·혁신의 중심지이다. 앞으로도 “인문(人文) 베이징”, “과학기술 베이징” 및 “녹색 베이징”등 전략을 계속 실시함으로써 베이징시를 살기 가장 좋은 국제도시로 조성하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베이징시의 비 핵심적 기능을 조정하여 3차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 산업프로젝트 선택에 있어 고부가가치화, 서비스화, 융합화 및 친환경화를 강조해야 한다. 인구의 규모를 효율적으로 통제하여 인구의 구역(區域)별 균형 분포와 구역의 균형 발전을 촉진한다.

  셋째, 도시 건설, 특히 인프라 구축의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 기능 계획과 공공시설 확충 등 도시 건설 과정에서 미래의 수요도 고려하여야 한다.

  넷째, 도시 관리 체제를 보완하여 도시 관리의 수준을 향상시킨다. 특히, 공공시설 운영, 교통, 환경 및 비상대응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여 도시 관리 목표, 방법 및 모델이 선진화되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대기오염 방지를 강화하여야 한다. 스모그 오염 대응과 공기 질 개선에 있어 우선적으로 PM2.5를 철저히 공제하여야 한다. 이를 위한 석탄사용량 축소, 차량운행의 엄격한 통제, 산업 구조조정, 관리 강화, 법적 환경 보완 등 차원에서 관련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환경오염원 등의 중점분야에 역량을 집중하여 환경 평가지표 제정과 수행을 추진해야 한다. 그 외에 환경 분야에 대한 법집행을 강화하고 엄격하게 책임도 추궁해야 한다.

[출처: 2014.02.27. 인민일보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