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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형항공기(C919) 상세한 설계단계 돌입, 2014년 처녀비행
  • 등록일2012.09.17
  • 조회수1183
□ 상세한 설계단계 돌입

중국의 첫 대형항공기 프로젝트(대형 수송기, 대형 여객기 서브프로젝트 포함)는 투자총액이 600억 위안이다. 대형 여객기 서브프로젝트는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상용비행기유한공사(COMAC)가 주도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첫 기종 COMAC919(이하 C919)는 2010년 기본적인 설계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상세한 설계단계에 돌입했다. 

C919의 최대 비행거리는 4,075km, 최대 이륙중량은 72.5톤, 최대 설계 경제수명은 9만 비행시간, 일반석 좌석은 168석이다. 

□ 2014년 처녀비행

C919는 2014년에 처녀비행을 실현하고 2016년에 감항증명(내공성증명, Airworthiness Certification)을 취득하여 시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중국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독차지하던 세계 민간 여객기 제조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C919 생산라인은 향후 중국의 기계, 재료, 전자, 금융, 물류 등 관계 산업사슬의 발전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C919는 현재 운영 중인 동종 항공기에 비해 비행 저항이 5% 적고, 오일 소비가 15% 이상 낮으며, 질산화물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규정한 요구보다 50% 적게 배출된다. 

□ 적용 엔진

중국상용비행기유한공사는 미국과 프랑스가 공동 연구개발한 차세대 터보팬엔진 LEAP-X1C를 C919의 엔진으로 이미 선정했다. 이로써 C919는 세계 최초로 이러한 엔진을 장착한 민간 기종으로 부각된다. 

LEAP-X1C는 추진력이 엄청 크고, 오일을 많이 절약하며, 질산화합물은 기존의 항공기보다 50% 적게 배출한다. 한편 중국은 대형여객기에 적용되는 국산 엔진을 연구개발한다. 

에어버스는 A320에 LEAP-X1C엔진을 바꾸어 설치할 계획을 이미 가동했다. 중국 C919의 날개는 향후 더욱 선진적인 설계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엔진을 교환한 후의 A320보다 기동성에서 어느 정도 우위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상용비행기유한공사는 모든 C919 제품공급업체가 중국 내에 합자기업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경험과 기술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상용비행기유한공사는 C919 제조를 위해 100여 개 기술난제를 해결하고, 특허 170건을 신청했다. 

□ 안전성

국산 대형항공기의 안전성능을 보기로 하자. 추산에 의하면, 인간이 가장 정밀한 계측기를 다루면서 실수하는 확률은 10⁻⁶이다. 다시 말해 100만 비행시간에 한 번은 인위적인 실수가 있을 수 있으며, 이 인위적인 실수가 항공기의 고장이나, 재난을 가져올 수 있다 뜻이다. 

C919 부총설계사 리센핑(黎先平)은 중국상용비행기유한공사가 항공기 제조에서 위에서 기술한 수치보다 더욱 높은 요구를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중국상용비행기유한공사는 핵심기술에서 실수를 막는 확률을 10⁻⁹로, 항공기 추락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최고 확률을 10⁻¹¹로 제시했다. 

□ 프로젝트 진전

◯ 2006년 1월,입안

대형항공기프로젝트가 국가 중장기 과학기술계획의 16대 중대전문프로젝트에 편입

◯ 2007년 8월,허가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정치국 상무위원회의를 소집하고, 대형여객기프로젝트 준비팀을 설립하는데 동의

◯ 2008년 3월,설립

국무원은 설립방안을 통과시키고, 중국상용비행기유한책임공사의 설립을 허가함

◯ 2008년 5월, 현판식

중국상용비행기유한책임공사 현판식 거행, 본사구역은 상하이에 개설. 기업의 등록자본은 190억 위안

◯ 2010년, 설계

기본적인 설계를 수행, 현재 상세한 설계단계 돌입

◯ 2014년, 처녀비행

2014년 처녀비행 예정

◯ 2016년, 시장진출

감항증명을 취득하고 시장에 투입

자료: 신징바오(新京报) 2012.9.17
http://news.xinhuanet.com/tech/2012-09/17/c_11309596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