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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생명과학원, 만성염증 연관 간암 발생 면역세포의 조절 메커니즘
  • 등록일2015.11.03
  • 조회수693


최근, 중국과학원 상하이생명과학연구원(上海生命科學研究院) 생화학·세포생물학연구소 왕훙옌(王紅豔) 연구팀은 대식세포가 키나아제 STK4를 이용하여 Toll 유사 수용체(TLR)에 의해 유도된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만성 염증으로 인한 간암의 발생과 진행을 조절한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해당 최신 연구 성과 “STK4 regulates TLR pathways and protects against chronic inflammation–related hepatocellular carcinoma(high lighted in JCI)”는 2015년 10월 13일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왕훙옌 연구팀은 일부 암 억제 유전자가 면역세포에서도 발현된다는 점을 참고하여, 면역세포와 종양세포에서 모두 염증·암 억제 등 이중 기능을 갖는 중요한 유전자를 선별함으로써, 면역세포와 종양세포에 모두 존재하는 신호 분자에 초점을 맞추어, 염증·암 병변의 발생과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해당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하였다.

연구팀은 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된 1세대 대식세포 내 암 억제 유전자의 발현 상태에 대한 검출을 통하여, 세린(serine)과 트레오닌(threonine)STK4(Mst1로도 불림)는 IRAK1과의 결합 및 인산화를 통하여, IRAK1의 분해를 촉진함으로써 NF-kB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염증 유발인자 IL-6、IL-1b와 종양 괴사인자α(TNFα)의 생성을 하향 조절한다. STK4는 또 항바이러스 I형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한다. 이 외, 대량의 임상 환자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간암 환자의 종양 조직에 대량의 대식세포 침윤 현상이 존재하며, 종양에 침윤된 대식세포 혹은 말초혈액 대식세포 중의 낮은 수준의 STK4이 높은 수준의 IRAK1의 발현과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혈청 IL-6수준이 낮은 간암 환자에 비해, 혈청 IL-6수준이 높은 환자의 대식세포만 STK4의 발현을 특이적으로 하향 조절하였다.

발암물질 DEN, CCl4와 LPS와의 결합 혹은 E.coli으로 유도한 만성 염증 관련 간암 생쥐 모델에서 대식세포의 STK4를 특이적으로 녹아웃한 생쥐는 염증 인자의 발현을 뚜렷하게 촉진하고 간 기능의 손상을 심화함으로써, 말기에 생쥐 간장의 섬유화를 유발하고 간 종양의 형성을 촉진하였다. 더 중요한 발견으로 IRAK1 억제제로 처리한 생쥐를 이용하여, STK4 결실로 인한 만성 염증과 간암의 발생, 진행을 뚜렷하게 낮출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연구는 STK4-IRAK1을 염증성 간암의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을 주장하였으며, 최초로 말초혈액 대식세포 내 STK4 수준에 대한 모니터링이 염증성 간암의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정보출처 : http://www.stcsm.gov.cn/xwpt/kjdt/342550.htm
https://kostec.re.kr/sub020405/view/id/34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