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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폐 내부 영상 찍는” 새로운 기체 자기공명영상기기 개발
  • 등록일2015.09.10
  • 조회수426


최근 중국과학원 우한(武漢)물리·수학연구소의 저우신(周欣) 연구팀은 폐 내부의 각종 병소 그리고 폐의 호흡 능력과 산소 소모 등 기능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체자기공명영상기기를 개발하였다. 이는 종양 가운데서 발병율 및 사망율이 중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폐암에 대한 치료 및 예방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현재 중국에서 임상 폐질환 검사에 주로 흉부 X선 촬영, 컴퓨터 단층 촬영(CT), 양전자 단층촬영(PET) 등 영상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해상도가 높지 못하여 폐의 기체-기체 교환 및 기체-혈액 교환 등 폐의 건강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능 지표를 제공할 수 없다.

폐내부 영상을 선명하게 찍어내려면 반드시 기체 신호를 증강시켜야 한다. 이에 대비해 저우신 연구팀은 캐스케이드 레이저 광펌핑 핵심 기술을 이용하여 크세논-129 기체 분극화 장치를 개발하여 기존의 기체 신호보다 44,000배 이상 증강된 기체 신호를 획득하였다.

2015년 9월 7일 우한물리·수학연구소 스펙트럼·원자분자물리 국가중점실험실에서 환자는 “조끼식” 고민감도 흉부 이미징 프로브(imaging probes)를 착용하고 크세논을 흡입한 후 6초 동안 숨을 쉬지 않는 동안에 자기공명영상기기로 검사한 결과, 컴퓨터 화면으로 환자의 좌측 폐엽 하부에서 선명한 기체 투과 결함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환자의 기존 CT 검사 영상에서 나타난 결과와 일치하였다. 그 외에 자기공명영상의 오른쪽 폐엽에 CT 영상으로 발견하지 못한 작은 병변 조직이 나타났다.

새로운 “조끼식” 고민감성 흉부 이미징 프로브는 폐 내부 기체 자기공명 신호의 여기 균일성 및 접수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고, 고효율 및 정량적으로 폐의 산소-이산화탄소 교환 및 산소-혈액 교환의 동역학적 정보와 영상학적 정보를 획득할 수 있으므로 의사가 폐의 구조 변화(섬유화 등)를 진단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폐의 기능 변화(호흡 기능 장애 등)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CT 검사에 비하여 새로운 기술로 무접촉, 무상처, 무방사성으로 폐의 기능을 가시화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증가하였고, 폐 내부에 병변이 발생하기 전에도 진단이 가능하게 되었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5-09/08/content_316224.htm?div=-1
https://kostec.re.kr/sub020405/view/id/34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