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게시판

게시글 제목,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포함합니다.

자연림프구의 골수 외 발달의 새로운 경로 발견
  • 등록일2021.03.30
  • 조회수377
  •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중국과학기술대학교 Tian Zhigang(田志剛), Peng Hui(彭慧), Sun Xie(孫汭) 등은 프랑스 마르세유대학교 Eric Vivier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성인 간 조혈전구세포의 1형 자연림프구(간 ILC1, 즉 간 정착 NK세포)로의 분화 잠재력 및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자연림프구의 골수 외 발달의 새로운 경로를 밝혔다. 해당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Science”에 게재되었다.

유기체의 조혈 면역의 발생은 동적이고 질서 있는 과정이다. 기존에는 골수가 출생 후 주요 조혈기관이며, 면역세포의 재생과 보충은 골수조혈에 의존한다고 주장했다. Tian Zhigang 교수 연구팀은 2013년에 세계 최초로 성인의 몸에는 간에 정착한 NK세포군이 있다고 보고했다. 해당 세포군은 혈액순환에 참여하지 않으며, 기존의 순환 NK세포에 비해 많은 차이점이 있는데 나중에 학계에 의해 3대 선천성 림프구 중의 하나로 분류되었으며 간 ILC1라고도 불리 운다. 연구팀은 계속하여 세포군의 기능 특성과 분화 성숙 메커니즘 연구를 수행하여 일련의 진전을 이루었지만 세포군의 발달 기원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해당 세포군은 간 정착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골수조혈은 충분한 양의 간 ILC1을 재건할 수 없다. 또한 간은 중요한 골수 외 조혈기관으로, 간의 국부 조혈전구세포가 ILC1로 발달 분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지의 여부는 해당 연구의 핵심이다.

연구팀은 태아 간, 성인 간, 골수 및 말초혈액 조혈전구세포를 비교한 결과, 성년 생쥐 간에서 태아 간 조혈줄기세포와 유사한 Lin-Sca-1+Mac-1+(LSM) 세포군을 발견했다. 생체내 실험을 통해 해당 세포군이 다양한 림프계 및 골수계 세포로의 발달 잠재력을 보유하며 중간 과도단계 세포를 통해 간 ILC1로 분화 정향 분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성숙한 ILC1 세포에서 분비되는 IFN-γ가 간 내 LSM 세포의 확장 및 ILC1로의 분화를 촉진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IFN-γ 신호의 손실은 간 ILC1의 수를 감소시키는 반면 순환NK 세포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해당 연구는 성인 간에는 태아 간에서 유래한 조혈전구세포가 존재하며 간 정착 ILC1로의 발달 잠재력을 보유함을 발견했다. 해당 과정은 간 ILC1이 자체 분비한 IFN-γ 신호에 의해 정방향으로 조절된다. 해당 연구 성과는 선천성 림프구의 골수 외 발달의 새로운 경로를 밝힘으로써 간의 자연면역 우세 상태의 형성 원인을 설명하기 위한 중요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21/3/455184.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