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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인간 소수 스플라이소솜 전자현미경 구조 발표
  • 등록일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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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西湖)대학교 Shi Yigong(施一公) 연구팀은 최초로 인간 소수 스플라이소솜(Minor Spliceosome)의 고해상도 3차원 구조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2021년 1월 29일에 국제학술지 “Science”에 게재되었다.

유기체의 유전 정보는 "전사"를 거쳐 DNA에서 RNA로 전달된 다음 "번역"을 거쳐 RNA에서 단백질로 전달된다. 이는 분자생물학의 "중심 법칙"이다. 그러나, 진핵 DNA에는 최종적으로 단백질로 번역될 수 없는 "무효" 조각들이 있다.

성숙된 mRNA의 형성은 인트론 시퀀스가 절단되고 엑손 시퀀스가 연결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을 “RNA 스플라이싱”이라고 하며 과정의 집행자는 스플라이소솜이다. 제한된 게놈도 배열 조합을 통해 더 많은 단백질을 인코딩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유전자는 2만여 개이지만 단백질은 몇십만 개이다.

연구팀은 2015년에 첫 스플라이소솜의 고해상도 3차원 구조를 발표한 이래, 전체 RNA 절단 사이클의 스플라이소솜을 분석하여 세계 최초로 스플라이소솜 매개의 RNA 스플라이싱 과정을 완전하게 연결하였다. 또한, 매우 희소하고 신비한 “소수 스플라이소솜”을 연구했다. 해당 유형의 스플라이소솜은 비전형적 인트론 시퀀스를 식별하고 절단하는데 이러한 인트론의 체내 함량은 1% 미만이여서 “희유 인트론”으로 불리우며 여러 주요한 세포 생명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소수 스플라이소솜과 메인 스플라이소솜이 식별하는 절단 부위는 다르며 RNA와 단백질 조성에도 큰 차이가 있다.

연구팀이 발표한 1%의 소수 스플라이소솜을 메인 스플라이소솜과 구별하는 방법은 해당 연구 분야의 격차를 메웠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21/1/452589.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