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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로 인한 장조직 손상 메커니즘 연구 생체공학 칩 구축
  • 등록일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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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쿤밍(昆明)동물연구소 Zheng Yongtang(鄭永唐) 연구팀은 중국과학원 다롄(大連)화학물리연구소 Qin Jianhua(秦建華) 연구팀과 공동으로 생체공학 장내 칩 감염 모델을 구축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병 메커니즘, 전파 경로 연구 및 신속한 약물 평가 등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제공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학술지 "Science Bulletin"에 게재되었다.

코로나19 환자의 20%~50%는 복통, 설사, 변헐, 심지어 장천공 등 뚜렷한 위장관 증상을 보이며 환자의 대변 샘플에서도 바이러스 RNA가 발견되었다. 이는 장이 코로나19의 또 다른 주요 표적 기관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기존에 코로나19의 장내 감염 유발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다.

연구팀은 주입가능 장내 칩 장치를 구축하여 장 조직의 미세환경을 시뮬레이션하였다. 해당 장치는 모델링 주기가 짧고, 비용이 저렴하며, 동적 관찰이 쉬운 등 장점을 가진다.

연구 결과, 장내 칩 장치가 코로나19에 노출된 후 인체 장 상피세포에서 대량의 바이러스 복제가 관찰되었고 아울러 융모 파괴, 점액 분비 세포의 비정상적 분포 및 카드헤린 발현 감소 등 다양한 장조직 장벽 손상 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은 혈관 내피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세포 수량을 뚜렷이 감소시키며, 세포 간 접합 단백질의 발현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장내 칩 장치를 이용하여 코로나19에 의해 유발된 장 감염을 연구한 결과, 코로나19는 인체 장조직 장벽 기능 장애, 내피세포 손상과 염증 등 일련의 병리학적 과정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향후 인체의 다양한 장내 면역세포와 장내 미생물 등 인자를 결합하여 더 복잡한 장내 면역 미세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장내 병원체와 숙주 간의 상호작용, 바이러스 전파 경로 등에 대한 심층 연구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21-01/25/content_461772.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