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2억 년 전 페름기 말기 식물 대멸종 사건에 대한 새 관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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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난(雲南)대학교 펑줘(馮卓) 연구팀은 페름기 말기 생물 대멸종 연구에서 다양한 위도 식물지리구계가 대멸종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기에 단일 메커니즘으로 해당 사건이 지구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해석할 수 없다는 새 관점을 제안했다. 해당 성과는 "Earth-Science Reviews"에 게재됐다. 45억 년이 넘는 지구 진화사에서 생물 대멸종 사건이 여러 번 발생했다. 그 중에서 2.52억 년 전 페름기 말기 생물 대멸종은 가장 큰 규모로 매우 짧은 시간 내에 95% 이상의 해양 종(Species)과 75% 이상의 육상 척추동물이 멸종했다. 따라서 생물계는 고생대 진화 생물형에서 현대 진화 생물형으로의 전환을 완료함으로써 생물계 진화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 연구팀은 "페름기 말기 대멸종 사건과 육상식물 진화"라는 과학적 문제를 둘러싸고 대량의 야외조사 및 실내 연구를 수행했다. 20여 개 지질 단면의 3만여 건 식물화석 표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퇴적학, 다중 지층 구분 등 방법을 결합해 연구한 결과, 다양성이 매우 높은 기간토프테리스식물군(Gigantopteris flora)이 존재한 최고 층위보다 약 2m 높은 위치에 단일종 석송류 식물이 특별히 집결된 층위가 존재하는 반면 기간토프테리스식물군 중의 전형적인 식물분자는 완전히 사라졌다. 이는 기간토프테리스식물군의 진화 후기에 "쾌속" 멸종 사건이 발생했음을 입증한다. 또한 기존에 고테티스해(Paleo-Tethys Ocean) 동쪽 해안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었던 열대우림 생태계가 "갑자기" 초본 석송류 식물을 대표로 하는 "초지" 생태계에 의해 완전히 대체되었음을 더한층 입증한다. 고정밀 지층 비교를 통해 연구팀은 기간토프테리스식물군의 멸종 시간은 페름기 말기 대멸종 사건이 발생한 시간에 비하여 조금 늦음을 발견했다. 이로써 다양한 위도 식물지리구계는 페름기 말기 대멸종 사건에 대하여 다양한 반응 수준, 형식 및 시계열이 존재하며 해당 현상을 초래한 원인은 식물군집, 식물구성 형태 및 생태계 복잡성과 관련될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20-03/19/content_441715.htm?div=-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