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 내 "투쟁-도피" 뉴런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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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학기술대학교 저우장닝(周江宁) 연구팀은 8년간 연구를 거쳐 뇌에서 스트레스 반응 행위를 담당하는 뉴런을 발견하여 유명한 과학적 문제인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의 선택 비밀을 풀으므로써 부정적 스트레스 관련 장애와 질병 개선 및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해당 성과는 "Neuron"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스트레스 가득한 자연과 사회에서 모든 개체는 스트레스에 직면해 능동적으로 반응할지 아니면 수동적으로 회피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동물의 행위를 통해 반응 전략을 판단한다.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생쥐를 이용하여 행동학, 약물유전학 및 생체 내 마이크로 이미징 기술을 결합하여 연구를 수행했다. 결과, 다양한 행동 도전 장면에서 내측 전두엽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방출호르몬(CRF) 뉴런이 "투쟁-도피"의 선택을 결정하는 신경 생물학적 기반이다. 연구팀은 우선, 내측 전두엽의 CRF 뉴런이 일종의 억제성 중간 뉴런으로 척추뉴런과 신경회로를 구성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음, 생체 내 마이크로 이미징 기법으로 부정적 스트레스 하에서 생쥐가 능동적 반응행위를 선택할 경우, CRF 뉴런 활성이 증강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꼬리매달기, 강제 수영 및 사회 경쟁 좌절 등 부정적 스트레스 조건에서 화학유전학적 방법으로 내측 전두엽 CRF 뉴런을 사멸 또는 억제하여 생쥐의 수동적 반응 행위를 증가시키고 CRF 뉴런의 활성화를 통해 능동적 반응 행위를 촉진시킬 수 있다. 개체는 장기간 부정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정상적인 생리적 및 심리적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를 부정적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이라 한다. 장기간의 부정적 스트레스에서 정상적인 생리적 및 심리적 항상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이를 부정적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성"이라 한다. 역학 및 임상 증거에 따르면, 수동적 반응 행위에 익숙한 개체는 "민감성" 군체로 스트레스 관련 심리적, 신체적 기능 장애 또는 정신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연구팀은 생쥐 "저항성" 행위에서의 전두엽 CRF 뉴런의 역할과 메커니즘을 심층 연구하였다. 장기간 사회 경쟁에서 실패한 경우, 80%의 생쥐가 "민감성"을 나타냈다. 화학유전학 방법으로 내측 전두엽 CRF 뉴런을 선택적 활성화시킬 경우, 생쥐의 능동적 반응 행위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저항성" 생쥐 비율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해당 효과는 비교적 긴 시간 지속되었다. 연구 결과, 내측 전두엽 CRF 뉴런은 뇌에서 스트레스 반응 행위를 조절하는 뇌 기관이다. 내측 전두엽 CRF 뉴런의 활성화를 촉진하여 능동적 반응 행위를 증강시키고 부정적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20/2/436294.shtm?tdsourcetag=s_pctim_aioms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