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게시판

게시글 제목,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포함합니다.

각막렌즈로의 고활성 세포 접종으로 망막 "재건" 가시화
  • 등록일2019.07.19
  • 조회수154


최근 중난대학 아이얼안과(愛爾眼科)학원 탕스보(唐仕波) 교수와 아이얼안과연구소 천젠쑤(陳建蘇)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조정배지(conditioned medium)를 사용해 증식력이 강하고 활성이 높으며 양호한 기능을 보유한 망막색소상피세포를 배양함으로써 망막 변성 등 실명질환 치료에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해당 연구성과는 "유도만능줄기세포 조정배지 및 펨토초 각막렌즈를 사용한 고활성 망막색소상피세포(RPE) 연합구축 연구"란 제목으로 "Acta Biomaterialia"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안구뒷벽 안쪽면의 감광성 조직인 망막은 한 층의 유연하고 투명한 박막이다. 인간의 안구를 카메라에 비유하면 망막은 감광판에 해당한다. 망막은 감광 및 이미지 형성을 담당한다. 망막 병변은 환자의 영구적 시력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망막 변성 질환은 중국의 50세 이상 인구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안과질환으로서 환자수는 3,000만 명을 초과한다.
연구팀은 유도만능줄기세포 조정배지의 혈소판유래성장인자AA(PDGF-AA), 인슐린유사 성장인자 결합단백질2(IGFBP-2) 등 인자를 유도해 대량의 고활성 망막색소상피세포를 획득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심층 연구를 통해 환자 뇨액, 혈액의 체세포를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전환시킬 수 있고 나아가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유도생성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들로 형성된 한 층의 매우 얇은 망막자연구조유사 편상조직을 환자의 망막 뒷면에 이식함으로써 시력 회복을 시도하였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환자의 자가세포에서 유래한 것이므로 비자기(nonself) 세포 이식으로 인한 면역거부반응을 회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완전 펨토초 레이저 근시교정수술에서 박리한 렌티큘(Lenticule, 각막실질조각)을 재활용하였다. 연구팀은 망막색소상피세포를 렌티큘에 접종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 조건배양액으로 배양함으로써 망막색소상피세포시트로 하여금 더 많은 줄기세포 특성 및 완비한 섬모조립 등 기능을 보유하게 하였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9-07/18/content_425928.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