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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연구단, 위암 최소침습치료 관련 첫 "중국모델" 제공
  • 등록일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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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난팡(南方)의과대학 난팡병원 리궈신(李國新)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국소진행성 위암의 복강경 최소침습 치료에 고수준급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 증거를 제공함과 아울러 국소진행성 위암 복강경 최소침습수술 치료는 확실한 장기치료 효과 및 뚜렷한 미세절개 효익이 있음을 규명했다. 이는 중국이 최초로 전세계 위암치료 분야에서 제공한 "중국모델"로서 향후 더 많은 환자가 복강경 최소침습수술의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해당 연구는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위암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악성종양이다. 전세계 신생 위암 발병사례에서 42%는 중국에서 발생하며 그중 80% 환자는 진찰시 이미 국소진행성 위암으로 진행된 상태이다. 위암은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해치는 중대 종양질환이다. 리궈신 연구팀은 2009년에 중국복강경위장수술연구단(CLASS)을 출범해 위암 최소침습수술의 핵심 기술 연구를 추진했고 또한 표준화 수술조작방안을 구축했다.
CLASS 연구단은 전단계에 진행한 중국멀티센터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계열화 멀티센터 후향성 연구를 토대로 2012년에 첫 전향성 임상연구(CLASS-01연구)를 가동했다. CLASS-01 연구에서 국소진행성 위암 복강경치료의 안전성 및 종양학적 치료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임상 T2/T3/T4a 병기 위암환자를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멀티센터 및 무작위 대조 실험설계를 채택했다. 그리고 3년 무질병 생존율을 연구의 주요 종점으로 정하고 수술합병증, 3년 총생존율, 수술후 핵심 회복지표 등을 차등 종점으로 정하였다. 이번 연구에 중국 14개 센터의 도합 1,056명 피시험자가 참가했다.
CLASS-01 연구에서 수술 안전성 관련 성과는 2016년에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공식학술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되었다. 복강경수술은 전통적 개복술에 비해 기술적으로 안전하고 실행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소침습 장점이 뚜렷하다. 또한 수술 중 출혈량은 평균 105.5ml로서 개복술에 비해 적고 수술 후 평균 2.3일째에 침대에서 내려 활동할 수 있고 3.5일째에 장관기능이 회복되며 5.5일째에 유동식(liquid diet)을 섭취할 수 있는 등 회복이 빠르다. 2017년에 마친 3년간 추적조사에 의하면 복강경 원위부 위절제술과 전통적 개복술의 3년 무질병 생존율은 76.5% 대 77.8%이고 3년 총생존율은 83.1% 대 85.2%이고 3년 누계 재발률은 18.8% 대 16.5%로서 양자 간 뚜렷한 차이가 없다.
이번에 발표한 최신 연구 성과는 CLASS-01 연구의 주요 종점 관련 성과이다. 이번 성과는 세계 최초로 고수준급 증거를 들어 국소진행성 위암 복강경 최소침습수술 치료의 종양학적 치료효과 및 수술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로써 복강경 최소침습수술 및 전통적 개복수술의 위암치료효과를 둘러싸고 이어진 논쟁을 잠재우는데 유력한 증거 뒷받침을 제공했다. 이는 중국의 위암 최소침습 치료가 대중화 새시대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9/5/426922.shtm?tdsourcetag=s_pcqq_aiom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