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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단대, 뇌 발달과 관련한 신경줄기세포의 작용 메커니즘 발견
  • 등록일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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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푸단대학 뇌과학연구원 의학신경생물학 국가중점실험실 셰윈리(解雲禮) 연구팀은 배아 뇌에서 신경줄기세포의 정확한 위치결정이 정상적인 뇌 발달에 중요한 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해당 연구성과는 "Neuron"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인간의 뇌는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기관이다. 포유동물의 대뇌는 1,000만 이상 심지어 100억 개를 초과하는 뉴런을 함유하고 있다. 뉴런은 신경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구조 및 기능성 단위이다. 뉴런으로 구성된 복잡계 신경망은 뇌기능을 완성하는 중요한 토대이다. 놀랍게도 이렇게 많은 뉴런은 인체 배아 발달시 수적으로 비교적 적은 신경줄기세포에서 분화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신경줄기세포의 공간적 분포 특히 중간전구체세포(intermediate progenitor cell)의 공간적 분포가 뇌 발달에서 어떠한 작용을 일으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형질전환 생쥐 동물모델 구축과 세포생물학, 면역화학, 유전학 등 기술적 수단을 결합하여 배아 뇌 발달 초기에 중간전구체세포가 반드시 배측 피질 뇌심실영역(sub-ventricular zone)에 정확하게 자리 잡아야만 대뇌의 정상적 발달을 담보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중간전구체세포의 위치결정 장애는 뇌 발달 이상을 유발해 소두증 증상을 야기한다. 분자 메커니즘 연구 결과, 중간전구체세포의 위치결정은 후성유전인자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1, 2에 의해 시간적·공간적으로 정확하게 제어된다.
신경줄기세포의 증식 및 분화는 엄밀한 제어를 통해야만 특정 시간, 특정 위치에서 특정 수효의 뉴런 생성을 보장받아 정상적인 대뇌의 발달을 유지한다. 해당 제어 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뇌 발달이 영향 받아 뇌질환이 발생한다.
해당 연구는 신경줄기세포의 뇌 발육에서의 새로운 작용 기전을 규명하였고 발달성 뇌질환 발생 메커니즘을 이해하는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9/1/422584.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