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대 인민병원, 인공지능 기법으로 당뇨병환자 형별 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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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베이징대 인민병원 내분비과 지리눙(紀立農) 연구팀은 데이터구동방식(data driven system)으로 환자의 당뇨병 형별을 분류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치료를 위해 데이터적 지원을 제공하였다. 해당 성과는 "Lancet Diabetes Endocrinol"에 게재되었다. 당뇨병은 췌장분비기능 장애 또는 인슐린 저항에 의해 발생하고 혈당 상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국제당뇨병연맹에서 발표한 2017년 세계 당뇨병 분포도에 의하면, 전세계 성인 당뇨병환자는 4.2억 명에 달하는데 평균 11명 가운데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그중 중국의 당뇨병환자만 1.14억 명으로 전세계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전세계적으로 20년 이상 이용해온 당뇨병 분류 체계는 병인, 병리생리 특성에 근거해 당뇨병을 여러 개 아형으로 나누었다. 하지만 임상 치료 가이드 역할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실한 당뇨병 형별 진단은 정확한 치료에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입각해 연구팀은 보다 세밀한 당뇨병 형별 분류 연구에 매진하였다. 일찍 북유럽의 Groop 연구팀은 인공지능 방식으로 초기 발생 당뇨병을 상이한 아군으로 분류하였고 또한 아군별 임상 표현 및 상응한 치료방법도 상이하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하지만 상기 연구는 북유럽을 대상한 것으로 타지역에서의 적용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지리눙 연구팀은 중국의 초기 발생 당뇨병 사례 2,316건과 미국의 사례 815건을 별도로 연구하였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의 클러스터링 기법을 통해 연령, 체질량지수(BMI), 혈당 수준, 인슐린 민감성 지수(HOMAIR) 및 췌장 섬유세포 기능지수(HOMAB) 등 5개 영역에서 중국과 미국의 당뇨병환자를 4개 아형으로 분류하였다. 데이터 분석 결과, 중국과 미국의 당뇨병환자 4개 아형의 주요 임상 특성은 거의 일치하였고 북유럽 아형의 특성과도 일치하였다. 이로써 정확한 당뇨병 형별 분류 이론은 다양한 환자군 및 종족 사이에서 안정성을 유지함을 입증하였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9-01/10/content_412380.htm?div=-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