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산 항에이즈 신약 세계 최초로 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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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쳰옌(前沿)바이오약업(南京)주식유한회사가 개발한 세계 첫 장기효과 HIV-1 융합억제제 아이커닝(艾可寧, Albuvirtide)이 출시되었다. 16년에 거쳐 개발된 해당 약물은 의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에이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 고지능적 HIV의 위용 HIV는 현재 인류가 발견한 가장 총명한 바이러스이다. 인체는 면역기관, 면역세포, 면역활성물질로 구성된 강력한 면역계통을 동원하여 외계의 세균 및 바이러스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킨다. HIV는 인체조직을 공격하거나 또는 직접적으로 질병을 유발하여 사망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면역세포를 공격하여 면역계를 무력화시킨다. 이로써 각종 질병 및 암증을 유발하며 최종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로 진행된다. HIV는 바늘 끝의 크기에 16,000개 바이러스입자를 수용할 정도로 미세하지만 구조는 아주 복잡한바 온 몸속에 수십 개 내지 수백 개 리벳모양의 GP120단백질과 GP41 단백질 수상돌기로 가득 찼다. HIV는 보호조치가 없는 성적 행위나 오염된 주사기 정맥주사 등 경로를 통해 인체에 침입한 후 주로 보조T림프구(T helper lymphocytes)를 공격한다. HIV 막표면 GP120에는 당분자가 분포되어 있는데 외래정보를 식별하는 면역세포마저도 이에 현혹되어 인체의 정상세포로 착각해 결국 면역계 제거를 피해간다. 면역세포에서 최강 "킬러"인 CD4+T세포는 항원단백질을 식별할 수 있는 CD4단백질을 보유하는데 HIV는 곧바로 CD4단백질을 이용하여 HIV 막표면의 GP120과 CD4와의 결합을 통하여 이를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 유입구로 이용한다. GP120은 CD4와 결합한 후 본래 모습을 드러낸다. T세포에 침입 후 HIV의 RNA는 "역전사"를 거쳐 바이러스 DNA로 전환되어 면역세포 DNA에 입력된다. 면역세포는 이렇게 HIV "제조공장"으로 바뀌며 그 후 끊임없이 새 HIV를 복제한다. 1981년에 최초로 HIV를 발견하였고 2017년 말까지 세계적으로 도합 3,670만 명이 에이즈에 감염되었으며 매년 100~200만 명의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만 13.4만 명에 달하였다. (2) "칵테일 요법"으로 약물내성 최대한 감소 현재 세계적으로 뉴클레오시드류 역전사효소억제제, 비뉴클레오시드류 역전사효소억제제, 프로테아제억제제, 융합억제제, 보조수용체길항제, 통합효소억제제 등 6대 종류 항에이즈 약물이 도합 32종이 출시되었다. 20세기 90년대에 항역전사바이러스 요법이 발견된 후 에이즈는 약물로 통제 가능한 만성병으로 바뀌었고 사망자수도 대폭 감소되었다. "칵테일 요법"으로 불리는 항역전사바이러스 요법은 3종 또는 3종 이상의 항바이러스 약물을 결합·사용하여 에이즈를 치료한다. 즉,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약물을 결합·사용함으로써 바이러스 "도피율"을 낮추어 단일 약물사용에 따른 약물내성을 최대한 감소시킬 수 있다. "칵테일 요법"은 인체순환계의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는 있지만 새로운 바이러스를 생성하는 감염된 면역세포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다. 또한 HIV의 RNA가 DNA로 역전사할 때 "오류 정정" 기전이 결여된 탓에 쉽게 "돌연변이"되는 원인으로 약물내성을 초래할 수 있다. 다른 하나의 방법인 백신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 원인은 첫째, HIV가 인체면역계를 공격하기에 보호성 면역반응으로 완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둘째, 감염된 세포를 제거할 수 없으며 셋째, HIV가 쉽게 변이되기에 막을 수 없다. 최근 2년 동안 항체약 분야의 성과에서 3BNC117, VRC01 항체 발견은 과학계의 관심을 자아냈다. 과학계는 뉴욕에 거주하는 에이즈 감염 5년째 되는 라틴계 환자 체내의 바이러스가 자체면역계에 의해 훌륭하게 통제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곧바로 환자 체내 B세포에 존재하는 항체 생성 유전자를 복제하였고 그 속에서 3BNC117 위주의 여러 개 강력 항체를 발견하였다. 실험에서 3BNC117은 일반 에이즈약물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의 감염과정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면역응답을 유도할 수 있다. 그 결과 인체는 더 많은 항체를 생성해 바이러스 및 감염된 세포를 대처할 수 있는바 치료를 받은 환자 체내의 바이러스는 단시간 내에 반발할 수 없었다. 3BNC117는 현재 세계에서 치료효과가 가장 좋고 임상 진척이 가장 빠른 광역 중화 HIV항체로서 기존에 단순 항바이러스 약물로 에이즈를 치료하던 전통요법을 뒤집을 전망이다. (3) 향후 목표는 약물사용 빈도를 줄이는 것 2018년 5월에 셰둥(謝東) 연구팀이 개발한 아이커닝 항에이즈 신약이 공식 출시 허가를 획득하였다. 해당 약물은 중국 독창적 장기효과 항에이즈 신약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활성이 가장 강한 광역 항에이즈 신약이기도 하다. 아이커닝은 일종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1) 융합억제제로서 GP41을 표적으로 한다. 아이커닝은 HIV 표면 막단백질과 T세포 간 통로를 잠금으로써 인체 내 HIV 복제 및 전파를 억제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2,000만 명의 감염자가 약물 치료를 받고 있고 그중 약물내성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가 약 300만 명에 달하는데 이는 세계적 에이즈 방제에 잠재적 위협이 된다. 의료수준이 높은 지역에서 약물내성이 발생하는 에이즈 환자는 누계로 10~15%를 차지하지만 아프리카와 같이 의료수준이 낮은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50%에 달한다. 아이커닝은 HIV 특정 단백질의 완전 새로운 영역을 표적으로 하며 또한 약물내성 바이러스를 포함한 절대다수 HIV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기전을 갖추었다. 아이커닝은 한주에 한번만 주사하면 되기에 기존의 매일 정시에 약물을 복용해야만 하던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고 치료순응성도 크게 낮출 수 있다. 아이커닝은 인체 혈중 반감기가 2~3주인 알부민과의 결합을 통해 약물의 반감기를 2시간에서 12일로 연장시키는 방식으로 장기효과를 구현하였다. 뿐만 아니라 전통 항에이즈 약물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이 적다. 폴리펩타이드류 약물인 아이커닝의 분자량은 4,666인데 이는 기타 경구복용약의 10배에 이른다. 폴리펩타이드는 인체에서 아미노산으로 대사되고 대사산물이 인체세포를 공격하지 않기에 안전성이 높다. 2017년에 쳰옌바이오약업(南京)주식유한회사는 미국 록펠러대학교로부터 광역 중화 HIV항체3BNC117의 세계범위 사용허가를 획득하고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향후 아이커닝과 결합하여 HIV감염 및 에이즈 예방·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머지않아 2주 또는 1개월에 한 번씩 약을 사용하되 일정 기간 약물을 연속적으로 사용하여 체내에 항체가 생성되면 그 후 수개월 동안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질병을 통제할 가능성이 있다. 정보출처 : http://www.stdaily.com/guoji/luntan/2018-10/09/content_718627.sht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