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혈증에서 HMGB1의 작용기전 규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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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난(中南)대학 샹야(湘雅)제3병원 뤼번(吕奔) 교수 연구팀은 미국 피츠버그대학 Timothy R. Billiar 교수 등과 공동으로 패혈증의 진행과정에서 간에서 방출된 고이동률 단백질 HMGB1가 대량 세포 사멸을 유도하여 다발성 장기부전 및 사망을 초래함을 규명하였다. 해당 연구성과는 2018년 10월 9일 "The Endotoxin Delivery Protein HMGB1 Mediates Caspase-11-Dependent Lethality in Sepsis"란 제목으로 면역학 최고권위 국제학술지 "Immunity"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패혈증은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심각한 합병증인데 감염된 숙주의 면역반응장애로 인해 다기관 기능장애가 초래되는 질환이다. 패혈증은 입원환자 사망의 주원인으로서 발병속도가 빠르고 병세가 위독하다. 패혈증의 사망률은 전립선암, 유방암, 에이즈 등 3대 질환의 총합보다 더 높다. 세계적으로 매년 2,500만 건 패혈증 병례가 발생하며 800만 명이 이로 인해 생명을 잃는다. 패혈증의 치사 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아직까지 패혈증 치료와 관련해 근본적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패혈증의 발병 및 치사 기전에 대한 연구는 중요한 현실적 가치가 있다. 연구팀은 질량분석 기술을 사용하여 혈청의 HMGB1 단백질이 세균내독소와 결합되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이를 토대로 세포생물학 기술, 생화학적 방법, 형질전환 모델 동물 등의 기법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패혈증 간세포가 대량의 고이동률 단백질 HMGB1을 방출하며 세균내독소화 결합된 후 혈관 내피세포 및 대식세포의 RAGE 수용체를 통해 세균내독소를 세포질로 수송함으로써 시스테인 프로테아제 Caspase-11 매개 세포사멸을 유발하여 최종 쇼크, 다발성 장기부전, 사망을 초래함을 규명하였다. 또한 항체 중화 HMGB1는 세균내독소에 의한 세포사멸을 막을 수 있어 패혈증의 진행과정에서 보호작용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상기 발견은 패혈증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 방향을 제시하였고 중요한 이론적 의미와 임상 가치가 있다. 논문링크주소: https://www.cell.com/immunity/fulltext/S1074-7613(18)30379-0 정보출처 : http://www.wanfangdata.com.cn/informationController/getDetails.do?type=fund&id=27128df0830e40e7850f0740718ea428 |
